가을낙엽을 표현하다 & 팽이만들기 ( 2010년10월3째 주)
<가을낙엽을 표현하다>
유치원 주변을 산책하다가 울긋불긋 옷을 입은 나무들을 발견합니다. 교사: 가을이 되면 나뭇잎 색이 어떻게 변하는 걸까요? 유아1: 여름 동안 햇볕을 많이 받아서 색이 변하는 것 같아요. 유아2: 가을이 되면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워지기 때문에 나뭇잎이 떨어질 때가 되어서 시들어서 색이 변하는 것 같아요. 유아3: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이 날아가면서 침을 뱉어서 나뭇잎의 색이 변한게 아닐까요? 유아4: 가을에도 초록색 잎을 가진 나무도 있잖아. 유아5: 맞아. 소나무처럼 가는 잎은 색이 변하지 않았어. 유아6: 아! 그럼, 잎이 넓은 것은 나뭇잎 속에 있는 물이 햇볕을 많이 받으니까 색이 빠져 나가서 색이 변하는 거고, 잎이 가는 것은 나뭇잎이 뾰족해서 햇볕을 받는 부분이 적으니까색이 안빠져서 변하지 않는게 아닐까?
유아들은 가을이 됨에 따라 색이 변하는 나뭇잎을 보며 다양한 추측들을 해봅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나뭇잎을 수집해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수집한 나뭇잎을 관찰하며 나뭇잎의 형태에 관심을 가집니다.
유아1: 끝 쪽이 뾰족뾰족하게 생겼어요. 유아2: 큰 잎맥과 줄기 부분이 다 연결되어 있어요. 유아3: 잎이 3갈래로 나뉘어져있어요.
연필로 나뭇잎의 형태를 표상한 후, 색연필을 이용해 유사한 색을 칠해 봅니다.
유아4: 한 가지 색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색이 섞여 있어요. 유아5: 색이 연한 부분도 있고, 진한 부분도 있어요. 유아들은 나뭇잎의 형태와 색을 관찰하여그림으로 표현하면서 나뭇잎마다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같은 나뭇잎도 크기나 모양, 색 등이 다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뭇잎을 구성하고 있는 잎맥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번에는 선의 연결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철사를 활용해 나뭇잎을 표현해 봅니다. 나뭇잎을 철사라는 매체를 이용해 섬세하게 표현하기란 쉽지 않지만 유아들은 철사를 한 줄씩 연결해 나가며 잎맥에 대해서 더 자세히 관찰하고 많은 잎맥의 존재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을 느끼게 됩니다.
나뭇잎에는 왜 많은 잎맥이 필요한 걸까요?
잎맥의 역할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며 잎새반 친구들과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팽이만들기> “CD무게와 뚜껑의 무게를 같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유아1:스팽글을 더 많이 붙여! 유아2:그건 가벼워~ 유아3:무거운게 뭐가 있지? 유아4:찰흙을 넣어보면 어떨까? 유아들은 CD와 무게를 맞추기 위해 뚜껑속에 찰흙을 넣고, 저울을 달아봅니다. 유아1:무거워 졌어! 유아들은 신기해 하며 CD와 뚜껑의 무게를 같게 만들고 시합해봅니다. 시합결과는 뚜껑의 승리! 유아들은 매일 이기던 CD가 무거워서 시합에서 이긴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시합을 하면서 친구들 중 제일 가벼운 2g의 팽이와 제일 무거운 18g의 팽이가 계속 지는 것을 발견합니다 “팽이는 너무 가벼워도 무거워도 안돌아가!”, “2보다는 무겁고, 18보다 가벼우면 되지 않을까?”, “우리가 그 무게를 찾아보면 어떨까?” 유아들은 가장 잘 돌아가는 팽이의 무게를 찾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