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집, 자연물로 놀이하기 ( 2010년10월2째 주)

#<물고기집>팀은 물고기집을 꾸며주기 위해 노력하던 중 멋지고 진짜 같이 만들기 위해 다시 계획하며 만들어 보았습니다.
T: 물고기 집을 많이 꾸며줘서 바다 같아. C: 우리가 안 만들어 본 새우 같은 건 패턴을 이용하면 어떨까? 원래 새우는 두 가지 정도 색깔이 있으니까... C: 꽃게는 빨간 색이 많으니까 빨간색이랑 비슷한 색깔로 만들면 되겠다! C: 이렇게 우리가 비슷하게 만들어 주면 물고기들은 진짜 바다에 온 줄 알고 착각할걸?
물고기집 팀에서 물고기집을 꾸며 주는 친구들은 이제 진짜 바다 속 친구들을 물고기에게 선물하기 위해 다시 진짜 같은 바다 속 생물들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해 봅니다. 구슬로 진짜 같이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자연물을 이용해 놀이해요.
초록색 잎은 빨강, 노랑 옷으로 갈아입고, 과일 나무에는 밤, 대추, 배, 사과 등이 주렁주렁 달리며 허수아비가 노랗게 물든 논을 지키고 있는 가을입니다. 이슬반 친구들은 가을이 우리에게 선물 해 주는 많은 것들 중에서 나뭇잎, 밤, 곡식류,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놀이 해 보았습니다. 놀이 속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었을까요?
첫 번째. 바둑 영역에 있는 도토리, 땅콩, 밤을 이용해 어떤 방법으로 알까기를 할까요?
도토리와 밤을 이용해 알까기를 하던 친구들은 도토리와 밤의 힘의 세기가 다르기 때문에 대결 상대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럼 밤과 밤의 대결은 어떨까요?C:크기가 비슷하니깐 힘도 비슷한 것 같애. C:그런데 누구 밤이 이겼는지 알 수가 없어. C:어떻게 하지? C:밤에 표시를 해. C:연필로 이름을 적어. C:밤에는 연필이 안 보일걸? C:그러면 스티커 어때? C:스티커는 잘 보이겠다. 잘 붙고.
친구들은 고민 끝에 스티커를 붙인 밤과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밤으로 나누어 알까기를 합니다.
C:바둑알로 할 때랑 느낌이 달라요. 바둑 영역에도 가을이 느껴져요. 가을이 왔어요.
두 번째. 나뭇가지, 곡식, 재활용 재료를 이용해 가을의 풍경과 허수아비를 나타내 보았습니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가을의 색이나 모양이 비슷한 곡식을 찾아 붙이고, 자연물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은 또 다른 재료를 찾아 나타냅니다.C:내가 허수아비를 만들어봤는데, 그 옆에는 무엇을 꾸미면 좋을까? C:허수아비는 벼가 있는 곳에 서 있으니깐 벼를 더 그려줘. C:다른 허수아비 친구들도. C:허수아비에게 멋진 모자를 씌워주면 좋겠다.
표현하면서 친구들의 좋은 생각을 더하여 더 멋진 작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이슬반 친구들은 자연물을 이용해 어떤 놀이를 해 보았을까요?
빛 테이블 위에 나뭇잎을 올려 놓고, 잎맥을 관찰하며 나뭇잎 스크래치를 해 보고, 바깥에서는 떨어진 나뭇잎 아래에 내가 생각하는 보물을 숨겨 놓고 보물찾기도 해 보았습니다. 이번 주말,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자연물을 이용하여 또 다른 놀이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