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팡팡> 터지는 느낌을 글자에 담아라! ( 2010년10월3째 주)
<이야기 방 문패 디자인하기>
친구들은 이야기 방의 이름을 <팡팡 생각주머니 방>과 <소곤소곤 별빛 방>으로 정했어요.
우리는 먼저 <팡팡 생각주머니 방>에 어울리는 문패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생각이 팡팡 터진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우리는 디자인에 앞서 <팡팡 터진다>는 느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친구들은 지금까지 <팡팡>이라는 것과 관련된 어떤 경험을 갖고 있을까요?
유아1: 나는 아이스크림이 생각 나. 내가 먹어 본 아이스크림은 입에 들어갔을 때 <톡톡> 터졌거든. 그때 입안에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유아2: 나도 그거 먹어봤는데. 나는 팝콘이 생각나. 엄마랑 팝콘을 만들어 봤는데, 처음에는 노란 옥수수였는데, 시간이 지나면 냄비에서 <펑펑>튀어서 하얀 팝콘이 되었어. 냄비 뚜껑에 맞고 아래로 떨어지고 그랬지.
유아3: 나는 생일파티 때 하는 폭죽 생각 나. 폭죽은 진짜 <팡~>하고 터지거든.
유아4: 맞다. 내 동생은 폭죽 소리에 깜짝 놀라서 운 적도 있어.
친구들은 가장 친숙한 <음식>에서부터 <터진다>는 느낌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서로의 경험을 이야기 나누며 좀 더 다양한 소재거리로 넓혀가기 시작합니다.유아4: 나는 멋진 총에서 총알이 나올 때 <팡팡>터지는 느낌이 생각났어. 거기는 불꽃도 나오고 소리도 들리거든.
유아3: 하지만 그건 좋은 <팡팡>은 아니잖아. 사람이 죽을 수도 있고.
유아5: 멋진 총은 아무 사람이나 죽이지 않아. 나쁜 사람을 혼내줄 때만 쓰는거지.
유아3: 아! 불꽃도 생각난다! 밤에 불꽃놀이 봤는데 진짜 위에서 예쁜 것이 떨어졌어.
유아6: 나는 로켓트가 생각 나는데. 로켓트 발사할 때 꼬리에서 <펑> 터지면서 연기랑 불꽃도 나고, 아주 높이 올라갔거든.서로의 경험 나누기를 마친 후 우리는 <팡팡 터진다>는 느낌을 다시 <생각>과 연결시켜 봅니다.
<생각이 팡팡 터진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 많이 많이 생겨난다는 거야.
-친구들이 <오~ 멋진데!>라고 말할 만큼.
-맞아. 친구들이 깜짝 놀랄만큼 멋진 생각을 하는거지. 그럴 때는 아이스크림 먹을 때처럼 머리가 시원해 질거야.
이제 이런 느낌을 글자에 담아볼까요?
다양한 글자체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옆에 보이는 재미있는 글자체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과연 친구들은 글자체를 보며 어떤 이야기와 생각을 풀어낼까요? 햇살반 가족들도 옆의 글자체를 보며 글자체의 이름을 맞춰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