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테이블에선?, 염색체험전 ( 2010년09월3째 주)
<빛테이블에선??>
- 빛테이블 영역에 제공한 다양한 동물 그림..
아이들은 동물 그림을 가져와 투명한 OHP용지에 올려 놓고 그림을 그리며 놀이를 합니다.
하지만 그림을 그린 후 다른 활동으로 옮기거나 또 다시 다른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이 많아져서 OHP용지에 그린 그림은 점점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OPH에 그린 그림을 모아 이야기 나누기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교사: 빛테이블에서 너희들이 그린 그림을 함께 보려고 가지고 왔어~
유아: 진짜 많다~~
교사: 그림을 그려놓고 다른 영역으로 이동하거나
필요없는 친구들이 올려놓고 가서 이렇게 그림이 많아졌는데 선생님 생각에는 이것들을 우리가 어떻게 활용했으면 좋을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너희들 생각은 어때?
유아: 다시 쓰면 되잖아요~
유아1: 맞아요~ 우리반에 다시쓰는 색종이처럼 우리가 다시 쓰면 되잖아요?
교사: 어떻게 다시 사용할 수 있을까?
유아: 그림에 색이 없으니깐 색을 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유아1: 그러면 진짜 동물그림 처럼 보이겠다!
유아2: 선생님~ 인형극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강당에서 봤던 것 처럼 동물그림으로 인형극을 하면 되잖아요~
유아3: 나도 저번에 그런 거 보러 갔었는데..
유아4: 인형극 재미있잖아요~ 우리가 그린 그림으로 인형극 해요~
-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시간을 통해 나누어 보았답니다.
단순히 그림만 그리는 활동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모아 더 확장된 또 다른 놀이를 계획해 봅니다. 동물그림 그리기 활동은 어떠한 활동으로 확장이 될까요?? 기대해 주세요!!
<또 다른 꽃잎반 색을 경험하다!>
- 꽃잎반은 다양한 색을 염색해 볼 수 있는 염색 체험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꽃잎반은 꽃잎반의 ‘분홍색’을 염색해보기로 하였지요.
교사: 분홍색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것을 사용해야 해요. 이것은 선인장의 열매인 백련초와 선인장을 먹고 사는 코치닐이라는 벌레를 물에 넣고 끓여서 만든 염색제에요.
유아1: 꽃게탕 냄새도 난다~ 히히
유아2: 색깔이 꼭 포도쥬스같아요!
- 염색할 준비가 된 천에 고무줄을 중간 중간에 하나씩 꼭꼭 묶어 염색제에 풍덩 담갔다가 뺐습니다. 빙초산을 살짝 탄 물에 깨끗하게 빨았더니 꽃잎반의 분홍색이 만들어졌습니다.
유아3: 우와~ 이것도 꽃잎반 색깔이다!!
유아4: 이걸로 꽃잎반 교실에 걸면 예쁘겠다~
- 이렇게 우리 꽃잎반의 추억이 담긴 분홍색이 또 하나 완성되었습니다. 꽃잎반 친구들은 새로운 분홍색 천을 어떻게 활용하게 될까요? 꽃잎반의 분홍! 앞으로도 꽃잎반을 채워나갈 다양한 분홍색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망울이 별처럼 빛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