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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는 어떻게 쓰지? 하늘
14는 어떻게 쓰지? ( 2010년09월4째 주)
★14는 어떻게 쓰지?★
구슬방은 여전히 어린이들의 패턴과 대칭, 또 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곳입니다. 요즘 어린이들의 디자인지를 보면 숫자가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자인한 것과 실제 구슬을 똑같이 하기를 바라면서 수가 똑같아야 진짜 똑같은 것이라 이야기하더니 구슬의 수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기록의 방법을 택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놀이하던 어린이들에게 한 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 <십>은 <10>, <사>는 <4>라고 쓸 수 있는데 도대체 <십사>는 어떻게 쓰는 걸까요? “1하고 4를 붙여서 14라고 쓰지.”라고 정답을 알려줄 수 있지만 수 쓰기에 관심을 보이는 어린이들이 자릿수에 대해 이야기 나눌 것이라 생각하여 어린이들에게 질문해 보았습니다.
“<십사>는 어떻게 쓸까?”

“당연히 1이랑 4랑 해서 14! 이게 <십사>에요.”
“아니거든! 4하고 1하고 해서 41 이렇게 적어야 <십사>다!”
“104 이게 바로 <십사>지.”
“아니다! 104 그건 <백사>지! 100이 있는데 또 마지막에 4가 있으니까 104!”
“1이 앞에 있으면 그거는 <십>이고 1이 뒤에 있으면 그건 <일>이지!”
숫자 하나를 쓰는 데도 저마다의 논리로 지어진 여러 가지 생각들이 나옵니다. 어린이들의 이런 생각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질문하고 생각하여 생각들을 키워나갑니다.
자릿수의 개념은 사실 성인에게는 쉽게 여겨지지만 수의 양, 크기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고, 수에도 자리가 있고 자리에 따라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의 이러한 궁금증은 참 가치로운 경험을 하게 합니다.
그런데 어린이들은 이야기 한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수를 써 보며 우리가 나눈 이야기에 대한 실험을 하고자 합니다. 1, 2, 3, 4... 하나씩 숫자를 써 내려 가면서 어린이들은 숫자의 규칙을 알아냅니다.
“이거 봐. 제일 끝에는 1,2,3,4,5,6,7,8,9,0 또 1,2,3,4,5,6,7,8,9,0~ 계속 계속 이거다!”
“제일 앞은 1,1,1,1,1,1,1,1,1,1 하다가 2,2,2,2,2,.... 그 다음 3,3,3,3, .... 이러는데~ 웃긴다 진짜.”
“나는 30까지 쓸 수 있다!”

숫자가 길어질수록 종이도 길어지고.. 어린이들은 무언가 발견한 듯 소리칩니다.
“난 내 키만큼 숫자 써야지~”
“그럼 그걸로 니 키 재보면 되겠네!”
“우리키 전부 다~” “너는 54!” “너도 누워 봐!”
“우리랑 키 잴 사람!! 빨리 와!”
“우와~선생님이 제일 크다! 하하!”
1, 2, 3, 4.. 숫자가 모여 측정도구가 되었고 어린이들은 이것을 이용해 즐겁게 놀이합니다.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질문하고 찾아내는 어린이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이어나갈지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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