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마음을 통하여 & 내가 디자인한 편지지 ( 2010년09월1째 주)
# 속상한 마음
<색채 계획과 채색>
나의 속상한 마음 그림과 가장 어울리는 색깔을 명화에서 찾았어요.
“속상하면 고드름처럼 마음이 꽁꽁 얼어버리는 데 이 색깔은 마치 물이 얼어버린 얼음 같아요. 이걸로 할래요.”
<프로젝트를 마치며....>
아이들과 프로젝트에 참여한 동안 느꼈던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친구들이 내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마워요.”
“친구들이 내 그림 고치라고 했을 때는 조금 기분 나빴지만 나 잘되라고 그러는거 알아요.”
“선생님이랑 이야기 하고 그림 그리는 거 너무 좋아
요.”
“우리 다음에는 무슨 마음으로 모일까요?”
속상했던 경험을 이야기 하고 친구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아이들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친구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면 내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준다는것! 그것이 굉장한 기쁨이 된다는 것도 말입니다.
갈등도 있었지만 그 고리를 대화로 풀어가면서 아이들은 ‘내’가 아닌 팀 안에서의 나의 모습에 의미를 부여하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한 ‘대화와 공감의 기술’ 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내가 디자인한 편지지
좋아하는 친구에게 편지를 적어 내 마음을 전하고 답장을 기다리며 설레이게 하는 메시지 센터.
이제는 우리가 직접 편지지를 디자인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교사: 우리가 직접 편지지디자인을 해봤는데 편지지는 왜 필요할까?
유아: 헤어지는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 다 못했으면 편지지에 적어서 보내줘요.
유아: 친구에게 말하기 부끄러운거 있으면 편지로 적어요~
유아: 편지를 적으면 친구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유아: 편지를 보내고 답장이 오면 내기분도 좋아요.교사: 편지지에는 예쁜 그림도 있지만 줄도 그어져 있는 편지지도 있는데 줄은 왜 그어져 있을까?
유아: 튀어나오지 마라고 있는 거예요.
유아: 삐뚤어지지 않게 쓰라고 있어요.
교사: 그럼 우리는 왜 예쁘고 아름다운 편지지를 만들려고 하고 아름다운 편지지는 왜 필요할까?
유아: 글자만 있으면 조금 심심할 것 같아요.
유아: 디자인 할 때도 친구가 어떤 그림을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그려요.
유아: 편지 받는 친구도 예쁜 디자인을 보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내가 직접 편지지디자인을 해보고 편지를 보내고 싶은 친구에게 써봅니다. 디자인에 흥미를 붙인 햇살반 친구들의 디자인 실력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