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보내고..& 앗! 따가워 이건 뭐지? ( 2010년08월2째 주)
<여름방학을 보내고>
여름방학을 보내고 부쩍 자라온 새싹반 친구들. 개학날은 방학동안 가족, 친척, 친구들과 함께 보낸 자기만의 경험을 서로에게 이야기 바쁜 하루입니다.
“저는 방학동안 비행기를 4번이나 타고 일본에 다녀왔어요. 호텔에 가서 잠도 잤어요.”
“일본이 어디야?” “일본은 우리나라 옆에 있는 나라야.”
“저는 계곡에 갔어요.” “계곡이 뭐야?” “계곡에 가면 돌도 많고 나무도 있고 물도 있어요. 거기에서 물놀이 했어요.” “나도 계곡에 갔는데! 나는 물고기 잡았는데 아직 아기라서 놓아주었어.”
“저는 방학동안 수영장에 갔어요.” “캠프 갔던데 갔어?” “다른 곳에 갔어. 자동차 튜브를 탔어.”새싹반 친구들은 여름방학동안 했던 경험들을 함께 나누며 많은 질문을 통해 서로에 대한 관심을 표현 합니다.
“나는 바다에 갔는데 발이 닿지 않는 곳까지 들어갔어!” “나도 가족이랑 바닷가에 갔는데 꽃게를 가지고 왔어. 아빠가 꽃게 잡아줬어”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며 발견한 매체물을 새싹반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원으로 가지고 오기도 합니다. 우리 새싹들은 방학동안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많은 추억과 경험을 하나하나 쌓아갑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새싹들을 보면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이 더욱 기대되기도 합니다. 새싹반이라는 공간 속에서 아이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게 많이 응원 해 주세요.^^<앗 따가워! 이건 뭐지?>
“어? 이게 뭐지?” “이거 밤이다. 밤~”
“진짜 밤이가?” “밤이다.~~ 와~~”
여름방학을 보내고 새싹반 친구가 밤송이를 가져왔답니다.
뾰족한 밤송이를 본 아이들은 만져보고 찔러보며 탐색합니다.
“아 따가워!” “따끔따끔 거려요.” “너무 딱딱해.” “그런데 밤은 어디에 있지?”
“뾰족한 가시 속에 있나보다.”
◎뾰족하고 딱딱한 가시를 잘라보자.
"너무 뾰족하고 아픈데 어떻게 자르지?"
"가위로 딱딱한 밤 껍질을 잘라보자." “좋아.”
“이 안에 진짜 밤이 있을지도 몰라.”힘든 가위질 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서로의 힘을 합쳐 가위로 뾰족한 밤 가시를 자르기 시작합니다.
한참을 가위로 자르다 보니 동그란 모양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것의 생긴 모습은 마치 고슴도치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도대체 밤은 언제 나오는 거야? 이거 고슴도치 아니야?”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아니야, 이건 밤이야. 조금 더 잘라보자!” “밤이야! 드디어 나왔어. 아기 밤이네~^^”
◎밤은 왜 뾰족한 옷을 입고 있지?
“그건, 나쁜 동물들이 먹지 말라고 자신을 보호하는 거예요. 호랑이나 사자나 이런 동물들이요!”
방학동안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돌아온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어 보고 탐구해 보는 꼬마 과학자가 되어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