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웠던 방학 이야기
“롯데시네마에 엄마, 아빠, 은송이 현준이가 가서 토이 스토리 3를 봤어요.”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우리 엄마도 있었구 우리 엄마의 친구도 있었구 우리엄마 친구의 딸도 있었어요. 땀이 났어요”
“나는 CGV에 갔어요. 토이스토리3 정말 재미있어요
“시골 할머니집에서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서 물총놀이를 했어요. 엄마랑 같이 해서 너무 좋았어요.”
“엄마랑 이모랑 이모부랑 이마트에 갔어요”
“엄마랑 아빠랑 원장님이랑 큰아빠랑 바다가서 수영도 하고 배타고 낚시도 했어요. 기분 최고였어요.”
가족과 함께 한 여름방학의 소중한 추억을 이야기 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보는 사람도 행복하게 합니다.
# 새로운 매체와의 만남
2학기가 시작되며 유치원은 외관부터 교실 안까지 새로 바뀐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하나하나 바뀐 것들을 보며 기뻐하고 좋아하는 햇살이들!
그 중에서 햇살반 교실에 새로운 매체도 생겼습니다. 이름은 ‘자석블럭’. 이야기 나누기시간에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시는 것을 듣고 영역활동을 할 때 어떤 모양으로 되어있는지, 어떤 성질이 있는지, 무엇을 만들 수 있을지 더 자세히 탐색을 했습니다.
유아: 선생님, 지금은 자석이 들어 가있는데 가까이 대면 나와서 붙어요!
유아: 구슬도 붙었다!! 얘들아 이것 봐봐.
유아: 나는 알통맨 만들었다~~ 이게 알통이야!!
유아: 오잉? 만들다보니 기린이 되었네? 하하
유아: 이거는 수갑이다 수갑. 흐흐 나 잡혔어요~
유아: 여기에는 안 붙네?교사: 왜 안 붙는 것 같아요?유아: 자석은 철에만 붙어요~
교사: 그럼 교실에는 이 블록이 붙을 수 있는 철이 어디에 있을까?
유아들: 칠판이요, 자석판이요, 구슬이요, 포트폴리오 동그란 부분에도 붙어요, …
교사: 그런데 자석이랑 자석을 붙여보려고 하니깐 서로 밀어내면서 안 붙으려고 하는 건 왜 그럴까?
유아: 그거는 착한게 있고 나쁜게 있어서 서로 밀어내는 거예요.
유아: 안에 공기가 있어서 그렇게 되는 거예요.
2학기에도 흥미롭고 의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자라나는 햇살이들을 기대해봅니다^^# 잠수함
클립과 구부러지는 빨대를 이용해서 만든 잠수함을
물로 가득채운 PT병 안에 넣어 보았습니다.
PT병 안에 떠있던 잠수함은 손으로 병을 꾹 누르자 아래로 쑥 내려갑니다. “어? 왜 가라앉아?
“공기 때문에 그래요.”
“공기가 잠수함을 눌러주는 거예요.공기 힘세니까”
“공기가 배를 밑으로 데려다 주는 거예요.”
“공기가 어디 있는데? 물 밖에 없구만”
“공기는 눈에 안 보여서 그래. ”
“물이 가득차서 공기 들어갈 자리 없거든”
“원래 공기는 눈에 안보여서 그렇치 그런 건데?
“뚜껑을 열면 공기가 빠져나가니까 뚜껑은 닫아 줘야해” 아이들의 가설을 실험을 통해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