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여름방학, 비행기 연구팀 ( 2010년08월2째 주)
<즐거웠던 여름방학!!>
유아: 방학 때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요. 식당에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밖에 분수대 가서 물놀이도 했어요. 내 친구도 갔는데요. 내 친구는 분수에서 넘어져서 바지가 다 젖었어요. 분수물이 엄청 시원해서 내 몸도 시원했어요.
유아1: 방학동안 집에서 엄마랑 아빠랑 많이 놀았어요. 그리고 바닷가에 가서 수영도 하고 모래놀이도 했어요. 유아2: 나는 오빠랑요. 집에서 TV로 영화도 보고 밖에 놀이터에 나가서 운동도 하고 놀이기구도 탔어요. 유아3: 방학 때 물고기 잡으러 갔어요. 엄마랑 이모랑 할머니 집에 갔는데요. 거기 개울가에서 물고기 진짜 많이 잡았어요. 물고기가 손가락만한 크기도 있고 아주 작은 것도 있었어요. 유아4: 우리집에 운동기구가 있어서 집에서 운동을 많이 했어요. 유아5:대백프라자 가서 아기돼지 삼형제를 봤어요. 유아6: 나는 뽀로로 얼음나라 갔었는데 영화 같은게 아니라요. 가니깐 진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 놔서 공굴리기도 하고 초코빵도 만들고 재미있는 것도 많이 했어요. 유아7: 엄마랑 아빠랑 장난감 백화점에 갔다왔어요. 거기에는 장난감이 아주 많이 있었어요.
- 가족과 함께 한 즐거운 여름방학은 소중한 추억이 되었겠지요? 몸도 마음도 쑥~ 자란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신나는 2학기를 시작합니다. 어떤 재미난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비행기 연구팀>
- 아직은 상징적 표상을 통한 연산이 어려운 우리 아이들에게 10Cm 단위로 잘라 만든 색깔 카드를 제공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80장의 카드를 세어보고는 더 큰 숫자도 셀 수 있다며 숫자세기 게임을 해보기도 합니다.유아1: 1.../ 유아2: 130/ 유아3: 131/ 유아4: 진짜 많다. 이러다가 1000까지도 세겠다! - 큰 수 까지 세기가 가능해진 아이들에게 어쩌면 더욱 쉽고 재미있는 연산방법을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연산 방법을 바꿔보기로 합니다.
교사: 얘들아~ 검은 자 한 개에 10Cm짜리 카드가 몇 개 들어가는지 세어볼까?유아1: 9개요! 그런데 1Cm 모자라요.교사: 그럼 우선 1Cm는 잠시 빼 놓고, 나중에 다시 넣어주자~ 검은 자 하나에 카드가 몇 장 들어가는지, 두 개에는 몇 장 들어가는지 우리가 세어보자~/ 유아2: 그래서 종이에 적어봐요!- 우선 폼보드 자(검은자) 하나에 몇 장의 카드가 들어가는지를 기록하여 9의 배수를 기록해봅니다.유아3: 72장까지나 했어요! 진짜 길고 많아요!교사: 그런데 우리가 이걸 Cm로 바꿔서 적어야 하잖아~ 유아4: 카드 한 장에 10Cm잖아요!! 교사: 카드 1개에 10, 카드 2개면?
유아5: 그럼 20! 그 다음에 30! 그리고 40!
유아6: 아, 알겠다! 뒤에 “0”만 붙이면 된다~
교사: 그런데 아까 1Cm 잠시 빼 놨던 거 있잖아!
유아7: 그것도 적어요! 카드 1개에서 1, 2개에서 2, 3개에서 3, 4개에서 4!
- 이렇게 해서 91의 배수를 적은 비행기연구팀의 판넬이 완성 되었습니다! 하지만 폼보드 자 1개의 길이가 안 되는 나머지 부분을 더해야 하는 큰 숙제가 남아 있는데요~ 이번에는 또 어떤 재미있는 방법을 찾아내게 될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