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수업을 마치고, 민들레는, 물고기집, 행복한집 ( 2010년06월5째 주)
#참여수업을 마치고...
어머니와 자유선택활동을 함께 한 후, 이슬반 친구들의 자유선택활동에는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굴러갈 수 있고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자동차의 기능을 고려한 자동차 만들기, 철사와 철사를 연결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내가 표현하고 싶은 의도가 담긴 찰흙 작품, 탑과 탑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다리 구성하기, 동화를 읽고 재미있는 장면을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기, 내가 경험한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양한 물감의 색으로 표현해 보는 것처럼 어머니와 함께 했던 활동을 떠올리며 그 경험을 그들의 놀이 속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놀이 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행복해 하는 이슬반 친구들과의 즐거운 놀이 시간은 오늘도 계속됩니다.#민들레는...
<친구>팀은 동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디자인합니다. T:동화 속에 나오는 민들레는 어떤 친구지? C:겉모습은 너무 예뻐요. C:그런데 마음은 너무 고약해요. T:그런 민들레의 모습은 어떻게 나타내면 좋을까? C:꽃잎의 끝을 뾰족뾰족하게 그려요. T:왜? C:끝이 뾰족뾰족하면 더 나쁘게 보이잖아요. T: 잎에는 가시도 달아요. C:더 나빠보이게. C: 그리고 잎은 화가 난 것처럼 꺾어요. C:하지만...민들레는 나중에 착한 친구가 되잖아. T:다시 마음이 착해진 민들레는 어떻게 표현하지? C:동글동글하게...그러면 착한 친구처럼 보여. C:그리고 가시도 점점 없애고. 동화 속 주인공의 마음의 변화를 민들레 꽃잎과 잎을통해서 표현하고 이야기 나눈 것을 그림으로 나타냅니다.# <물고기집>팀이 바다처럼 꾸며 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T: 바다 속을 어떻게 꾸며 줘야 해? C: 종이에 붙여서? C: 그러면 물속에 들어가면 찢어지잖아. C: 플라스틱 같은데 꾸며 주는 거야. C: 그러다가 다치면 어떡할래. 그냥 진짜 조개랑 넣어주면 되잖아. T: 어항이 바다처럼 크지 않는데, 작은 어항 안을 바다처럼 꾸미려고 무엇을 넣어야 한다면 딱 한 가지 어떤 것을 넣고 싶어? C: 조개. C: 불가사리. C: 소라. C: 다른 물고기, 지느러미가 팔랑팔랑 한 걸로... C: 소금! 바다엔 짠 소금이 있잖아. C: 돌맹이나 해초도 넣고 싶어!
물고기집 팀이 바다처럼 꾸며주기 위해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바다에 대해 생각 해 보면서 바다를 닮은 물고기집을 고민해 봅니다.# <행복한집> 팀은 첫 번째 캠핑카 모형을 만들고 꾸미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C: 저번에 우리가 만든 전개도를 모형으로 만들어 보는거야! C: 모형? C: 아! 전개도하고 똑같이 생겼는데...세울 수 있고... C: 안에 진짜 집을 작게 만들면 그건 모형이야! T: 모형을 진짜 집처럼 꾸며볼까? C: 편하게 자동 창문이 있어야 해! C: 집 안처럼 화장실도 있어야지. C: 여름처럼 더울 때 에어컨도 있어야해! C: 재미없을 수가 있으니까 TV나, 책장도 있어야 돼. C: 2층 캠핑카니까 계단이 있어야지! C: 시간을 알 수 있는 시계도 꼭 필요해.
행복한집 팀은 집 안에 꼭 필요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있어야 하는 것들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집을 고민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