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딱 붙는 총 만들기 & 빨간 열매는 앵두야.> ( 2010년06월3째 주)
<몸에 딱 붙는 총 만들기>
요즘 만들기 영역에서는 파워레인져의 상징물을 흉내 내는 많은 작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 파워레인져의 무기나 상징물은 몸에 붙어있고 새싹반 유아들은 그 것을 모방하기 위해 피부에 테이프를 붙이며 상징물을 붙입니다.
교사: 우리 몸에 테이프를 붙이면 어떻게 될까?
유아1: 피부가 다 찢어져요. 유아2: 피부가 빨갛게 되고 따가워 져요. 유아3: 피부가 숨도 못 쉬고 털도 뽑혀요. 유아5: 그런데 몸에 딱 붙게 하고 싶은데..(한 유아가 자신이 만든 총을 몸에 붙이고 싶어한다.) 교사: 그럼 피부에 테이프를 붙이는 거 말고 다른 방법이 없을까? 유아6: 단추를 붙여서 잠글 수도 있고 뺄 수도 있게 만들면 되잖아.유아7: 찍찍이를 붙이고 하면 될 것 같아.
유아8: 고무줄로 꽁꽁 묶어서 하면 되.
유아9: 그러면 너무 늘어나서 놀다가 빠져요. 빠져서 괴물이 다 부셔 버릴거야.. 유아10: 피도 안 통해. 빨개져 유아11: 끈을 길게 해서 팔에 감으면 되잖아. 유아12: 그렇게 하면 헐렁해서 빠져버리는데.. 유아13: 그럼 더 쫄리게 해서 한 바퀴 더 감아. 몸을 보호 할 수도 있고 몸에 붙어있는 멋진 총을 만들기 위해 새싹반 친구들이 많은 생각들을 내어 놓습니다. 용기 있는 친구가 나의 고민을 내어놓고 유아들은 친구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아이디어를 내어 놓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새싹반 친구들은 함께 나눔으로써 생각이 더욱 풍요로워짐을 느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꼬마 탐정들, 앵두열매를 발견하다!>
아이들은 유치원 마당에 있는 익숙한 나무 한그루에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해 나갑니다.
아이들의 연구를 지원해 주기위해 앵두 열매를 따서 관찰영역에 놓아두었답니다.
유아: 눌러볼까? (앵두를 누른 후..) 윽~~물 나온다.
유아1:종이가 빨갛게 됐어.
유아2: 양파도 누르면 물 같은 거 나와요.
유아1: 좀 몰캉몰캉해요.
유아3: 쑥 들어간다~
지난 주 빨간 열매의 정체를 궁금해 하는 아이들이 주말을 보내고 새로운 사실을 알아 왔답니다.
유아1: 이거는 앵두다 앵두.
유아: 내가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이렇게 생긴 빨간 열매는 앵두래.유아1: 앵두? 그러면 먹어도 되는거야?
유아: 응. 먹어도 되는거야.
유아2: 할머니 집에 갔을 때 먹어본 적 있었어.
교사: 앵두 열매 먹으니까 배 아프진 않았어?
유아2: 맛있어서 또 먹었는데요! 조금 새그러웠어요.
교사: 새그러웠어? 먹어본 친구들은 어떤 맛이 났어?
유아3: 맞아요. 앵두는 원래 좀 새그라워요. 나는 오렌지맛 나던데~
유아2: 그래도 맛있어서 또 먹어보고 싶다.^^
유아3: 앵두 따서 친구들 하고 나눠 먹어요.
앵두를 관찰하면서 내가 알고 있고 경험했던 것을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생각으로 만들어 갑니다.
다양하게 앵두를 경험한 아이들에게 공통의 관심사가 생겼답니다. 과연 앵두는 어떤 맛 일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