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자를 만들자!>
- 비행기가 날아간 거리를 재어보기 위해 ‘자’를 만들기로 한 연구팀! 조금 더 긴 자를 만들기 위해서 먼저 비행기연구팀이 ‘자’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각자 짧은 자부터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유아1: 자를 만드려면 준비물이 필요해! 종이, 가위, 풀, 테이프... 잘 지워지지 않는 펜도 필요해!
유아2: 나는 종이를 30Cm자 크기만큼 잘라서 숫자를 써야지~ 오른쪽에서부터 쓰고싶어!
유아3: 나는 자 가운데를 표시할꺼야!
유아4: 나는 자를 보면서 만들어볼래...
- 각자가 만든 자를 비교해보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연구원들이 만든 자는 하나같이 다르고, 30Cm라고 만들었지만 길이도 다릅니다.
유아1: 이것 봐, 진짜 자랑 달라!
유아2: 진짜 자는 숫자가 0부터 있어.
유아3: 그리고 우리가 만든거랑 간격도 달라!
유아4: 1Cm 종이가 숫자 사이에 똑같이 다 들어가! 간격이 같아야 되~ 1Cm씩!
- 각자가 만든 자의 문제점을 깨달은 비행기 연구팀은 다시 힘을 모아서 종이를 길게 잇고, 1Cm씩 간격을 맞추며 긴 자를 만들어봅니다.
유아1: 그런데, 자 꼭 만들어야 되요? 너무 힘들어요.
유아2: 그냥 나무젓가락으로 잴래요. 그게 더 쉬워요.
- 표준화된 측정도구를 만든다는 것이 만4세 아이들에게는 아직 힘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는 좋은 경험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다시 아이들만의 측정방법을 찾아보기로 하는 비행기 연구팀! 지금은 더 재미있는 측정방법을 찾아보고 있답니다~
<감정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아이들은 거울을 보면서 다양한 표정을 지어보고 내 얼굴에 다양한 표정이 있다는 것에 신기해 합니다.
유아: 이렇게 하면 꼭 무시무시한 사람 같아~
유아1: 난 이렇게 하면 행복한 사람 같은데..
유아2: 난 엄마가 선물을 사줘서 기쁜 표정!!
유아3: 난 기분이 별로야~ 동생이 내 장난감을 망가뜨렸거든..
- 화가 난 감정과 표정..
교사: 얘들아~ 그럼 너희가 화가났을 때는 어떤 표정일 것 같아?
유아2: 눈을 무섭게하고 이렇게 옆으로 봐야되요.
유아5: 코도 찡그려야 되요~ 나 엄청 화나 보이죠~무섭지! 얘들아.
유아3: 나도 화가 나면 눈이 옆으로 째려봐요~ 그럼 내가 화가 많이 났다는 걸 표시하는 거예요.
유아4: 눈도 삐죽하고 눈썹도 삐죽하고 입도 삐죽거려요.
- 아이들과 함께 내가 그린 나의 생각 주머니가 들어 있을 때 나의 느낌을 말과 함께 표정으로도 만들어 보면서 아이들은 직접 내 기분과 마음을 표정으로 읽어 보는 경험을 하였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내 얼굴 속에 내가 그린 생각주머니를 생각주머니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자료에서 본 것처럼 내 머릿속에 넣어 보기로 하였답니다. 내 머릿속에 들어 있는 나의 생각주머니!! 다음 주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