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개구리 집&악세사리 만들기&다양한 초록색을 찾아서 ( 2010년05월4째 주)
<새로운 개구리 집> 개구리에게 연못 같은 환경을 꾸며주기로 한 잎새반 유아들은 함지산 등반을 하며 수조에 넣을 적합한 돌과 식물을 구해옵니다. 구해온 돌과 나뭇잎, 그리고 모래를 수조에 넣기 위해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수조에 돌을 깔고 모래를 넣으려는데, 물에 젖은 모래를 넣다가 수조가 엉망이 되어버립니다. “모래 대신 작은 돌을 넣으면 되겠어요. 그러면 그 작은 돌을 밟고 개구리가 점프할 수 있잖아요.” 유아들은 흙이 담긴 수조를 씻어내고, 수조바닥에 작은 돌을 깐 뒤 큰 돌을 그 위에 올린 후, 물을 담습니다. 그렇게 해서 올챙이와 개구리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집니다. 개구리는 잎새반 친구들이 꾸며준 새로운 집이 마음에 들까요? “개구리야~ 잎새반에서 행복하게 오랫동안 같이 살자~”<악세사리 만들기> 매일 똑같은 방법으로 악세사리를 만들던 유아들은 매듭짓기가 힘들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던 끝에 양면테이프와 찍찍이를 이용하여 악세사리 만드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유아들은 리본 끈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그 위에 여러 가지 구슬을 붙인 뒤 찍찍이로 양끝을 붙이면 손쉽게 목걸이와 팔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둘 떨어지는 구슬들... 유아1: 구슬이 동그래서 양면테이프에 닿는 부분이 적어서 그런 것 같아요. 유아2: 먼지 때문에 끈적끈적한 부분이 없어져서 자꾸 떨어지는 것 같아요. 유아들은 문제점을 느끼고 계속 보존 할 수 있고, 좀 더 멋진 악세사리를 만들기 위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잎새반 유아들은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멋진 악세사리들을 만들어 나가게 될까요?<다양한 초록색을 찾아서...> 다양한 물감을 섞어 보며 섞는 물감에 따라 변화하는 색에 관심을 갖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잎새반 하면 생각나는 <초록색>을 만들어보려는 시도를 해 봅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초록색이 다 같은 초록색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유아들은 초록색 계열의 다양한 색을 만들어 보기 위해, 유아들은 먼저 초록색 물감을 짠 후,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검정색 등 다양한 색의 물감을 섞어 색의 변화를 탐색합니다. 유아1: 초록색에 노란색을 넣으니까 점점 연한 연두색이 되고, 초록색에 파란색을 섞으니까 점점 진한 초록색이 되어요. 꼭 청록색 같아요. 유아들은 초록색 물감을 기준으로 다양한 색을 섞으며 섞는 색이 달라짐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초록색을 보며 신기해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얼마나 다양한 초록색이 존재할까요?
함지산 등반을 하면서 우리는 우리 주변에 얼마나 다양한 초록색이있는지 탐색해 보고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초록색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유아1: 초록색은 초록색인데 색이 조금씩 달라. 유아2: 같은 식물인데도 색이 다른 것도 있어요. 유아3: 이 잎은 꼭 공룡 발자국 같다. 유아4: 이건 크리스마스트리 같아. 유아들은 다양한 잎을 탐색하고 비교해 보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나뭇잎 특성을 관찰하며 다른 사물과 연관지어 연상놀이를 해 보기도 하고, 수집한 나뭇잎을 진하기의 순서대로 놓아보며 민감성을 키워 나가기도 합니다. 자연에서 수집한 초록색 잎들을 활용해 유아들은 또 어떤 경험으로 확장시켜 나가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