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콥터& 미니카 시합& 올챙이의 변화 ( 2010년05월3째 주)
<트리콥터> 집에서 가져온 실제 트리콥터! 유아들은 자신이 그린 설계도와 비교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태어 봅니다. 그렇게 완성된 설계도를 보며 트리콥터를 만들 매체를 찾아 보던 중 눈에 들어온 “찰흙!” 유아들은 역할을 분담하여 가변성을 지닌 찰흙으로 트리콥터의 각 부분을 만들어 봅니다. “선생님, 프로펠라 안돌아가요~” 프로펠라를 만들던 중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유아1: 뱅뱅이가 있으면 되는데~ 뱅뱅이 사면되겠다! 유아2: 진짜 트리콥터에는 자석이 있어서 돌아가! 유아3: 철사를 꽂아서 돌아가게 하면 되지. 친구들의 의견 중에 철사를 이용하여 프로펠라를 만들어 봅니다. 그런데, 매번 찰흙이 굳어져 물을 뿌려야만 돌아가는 프로펠라! 잘 돌아가는 프로펠라를 만들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한 걸까요?<미니카 시합>미니카 시합에 심판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유아들이 늘어남으로 또 다시 점수를 나타내는 방법에 갈등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는 미니카 시합에서 1등한 친구의 이름을 점수판에 적어 이름이 가장 많은 순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점수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이 기록 방법은 친구의 이름을 일일이 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유아들은 점수를 나타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게 됩니다. “농구경기 때 사용하는 점수판은 안되겠어. 우리는 팀전이 아니라 개인전이잖아.”, “볼링점수판 같은 거면 좋겠어. 이름도 있고, 점수도 적을 수 있고!” 유아들은 이름과 점수, 합산한 점수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표를 만들어 점수를 나타내게 됩니다. 표를 만들어 나타내는 점수판은 점수를 계산하고 순위를 알아보는데 효과적일까요?<올챙이의 변화>
“선생님, 올챙이 뒷다리 났어요!”, “어? 이제 앞다리도 생겨 났어요.” 교사: 올챙이가 개구리로 점점 변화되고 있는데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 유아1: 돌이 있어야 해요. 개구리가 되면 위로 점프해서 올라갈 수 있어야 하거든요. 유아2: 올챙이는 꼬리가 있어서 헤엄을 잘 치지만 개구리는 꼬리가 없어서 다리로 헤엄쳐야 하기 때문에 다리에 힘이 떨어지면 헤엄을 못쳐서 죽을 수도 있어요. 유아5: 돌은 물 위로 올라와야 할 것 같아요. 물 속에 잠겨 있으면 개구리가 올라와서 숨을 쉬기가 힘들잖아요. 유아6: 너무 가파르면 미끄러져서 안될 것 같아요. 개구리가 미끄러지지 않고 잘 쉴 수 있으려면 평평한 돌이 필요해요. 유아4: 연못처럼 꾸며야 할 것 같아요. 개구리는 원래 연못에 사니까 연못처럼 꾸며주면 개구리가 자기가 원래 살던 집이랑 비슷해서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교사: 연못처럼 꾸며 주려면 어떤 것들이 더 필요할까요? 유아1: 물풀이요. 유아2: 물에 사는 식물이요. 유아3: 연꽃이면 좋겠어요. 유아4: 연못 같은데 보면 물풀이랑 식물들이 많잖아요. 연못에 가서 그것을 가지고 오면 좋겠어요.
교사: 그렇다면 목요일에 함지산 등반을 가서 우리가 말한 돌과 식물들을 함께 구해 올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유아들과 올챙이의 변화에 따라 어떤 환경이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통해 생명체가 변화해 감에 따라 다른 환경이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하게 됩니다. 앞으로 잎새반 유아들은 개구리로 성장해 가는 올챙이를 위해 어떤 특별한 환경을 마련해 주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