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연구팀, 생각주머니 ( 2010년05월5째 주)
<멀리 멀리 날아라~ 얼마나 멀리!?>
-비행기 연구팀이 비행기가 얼마나 멀리 날아가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략을 세우기 시작했어요.
교사: 비행기가 얼마나 멀리 날아가는지 꽃잎반 친구들에게 알려주었으면 좋겠어. 그런데 얼마나 멀리 날아갔는지 어떻게 재지?
유아1: 우리 발로 재면 되잖아요~!
-가장 멀리 날아간 비행기를 각자의 발로 몇 발자국인지 세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발 크기가 모두 다른 아이들! 난관에 부딪혔지요~
유아2: 내가 재면 22발인데?
유아3: 나는 28발이다!! 내가 더 많다~
교사: 음.. 이상하네? 우린 같은 거리를 쟀는데 왜 다 다른 숫자가 나왔을까?
유아1: 다르잖아요~! 전부요. 발크기가 다 달라요!
-아이들이 서로의 발을 맞대어 발 크기를 비교합니다. 누구의 발이 가장 크고 누구의 발이 가장 작은지도 알아보았어요.
유아4: 그런데 우리 발 크기가 다 달라서 비행기 거리 잴 때도 다 달라... 발로는 못 재겠어!
-비행기가 날아간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비행기연구팀은 공유시간에 꽃잎반 친구들의 생각도 들어보기로 합니다.
유아5: 그러면 나무젓가락으로 재면 되잖아!
유아6: 빨대로 재면 된다! 우리 반 매체통에 빨대 진짜 많잖아.
-꽃잎반 친구들의 생각을 모아서 다음 연구시간에는 매체로 거리를 재어보기로 합니다. 과연 비행기연구팀원들은 어떤 매체를 가지고 모이게 될까요? 기대해주세요!
<좋은 생각에 대한 느낌 나누기!!>
교사: 선생님은 좋은 생각을 할 때 북을 치는 것처럼 가슴이 쿵쾅 쿵쾅 뛰고 높이 높이 뛰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너희들은 좋은 생각을 하면 어떤느낌이 들어? 유아: 기분이 갑자기 좋아지고 웃음이 나요. 유아1: 마음이 뜨거워져서 얼굴이 빨개져요~ 유아2: 하늘을 나는 새 같이 내 몸이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교사: 새 처럼 몸이 가벼워지면 어떤 점이 좋을 것 같아? 유아2: 어디든지 날아갈 수 있잖아요~~
유아: 좋은 생각을 하면 내 마음이 깨끗해 져요. 화났을 때 마음이랑 혼나서 슬펐던 마음들을 하트가 다 없애주니깐요. 머리에 하트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교사: 하트가 점점 많아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
유아: 기분 좋은 향기들도 많이 생기고 그럼 내 기분이 더 좋겠어요.
유아3: 유치원에 오면 좋은 생각들을 많이 할 수 있잖아~ 친구랑 놀이시간 때도, 밥 먹을 때도, 체육을 할 때는 운동을 많이 해서 좋은 생각들도 많이 만들 수 있다.
-아이들과 모임을 통해 어떨 때 좋은 생각을 느끼는 지에 대한 아이들의 경험과 느낌을 나누어 보면서 아이들이 그 경험을 떠올렸을 때 느껴지는 감정의 표현을 읽을 수 있었다. 좋은 생각들을 하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아이들의 이야기 들으면서 좋은 생각은 우리의 일상속에 늘 존재하고 그 좋은 생각들을 함께 나누며 만들어 가는 이 시간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