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패션쇼 주인공! / 신나는 한림 가족 운동회 ( 2010년05월2째 주)
★내가 패션쇼 주인공★
5월 5일은 어린이 날입니다. 어린이들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날이지요. 하늘반에서는 어린이 날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옷을 입고 유치원에 왔습니다.
“나는 슈퍼맨이 되고싶어서 망토를 달고왔어. 망토가 있으면 하늘을 날 수 있어.”,“ 나는 앞으로 멋진 야구선수가 될꺼야. 그래서 오늘 야구옷을 입고 왔어.”,“나는 발레리나 옷을 입고 왔어. 이렇게 입으니까 진짜 발레리나가 된 것 같아.”,“나는 선글라스를 끼고왔어. 어때 나 멋져?”
어린이들은 친구에게 자신의 옷을 소개하기도 하고 다른 친구의 옷에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나름의 의미가 담긴 옷을 입은 어린이들은 어느 때 보다 즐거워 보입니다.
내가 입은 옷을 뽐내기 위해 우리들만의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멋진 불빛 그리고 많은 사람들! 정말 패션쇼에 온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 무대에설 때는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많은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마치 모델이 된 것처럼 무대 위를 멋지게 걸어보고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포즈도 취해보았습니다. 엉덩이를 흔들기도 하고, 짝꿍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보기도하고, 멋진 춤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무대에 서있는 이 순간만큼은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것이지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옷을 입고 패션쇼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스스로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지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신나는 한림 가족 운동회★
<최강 백팀! 짝짝짝 짝짝! 최강 백팀! 짝짝짝 짝짝! 백팀 백팀 파이팅!> 백팀의 구호를 기억하시나요?^^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한림 가족 운동회가 있었습니다. 적당히 보이는 햇살과 구름 또 때때로 땀을 씻어주는 시원한 바람까지 모두 어우러져 더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었는데요. 이전부터 응원 연습을 하면서 열심이던 하늘반 어린이들은 운동회 날이 되자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한껏 들떠 밝은 얼굴로 모여듭니다.
“선생님! 우리가 오늘 이길거죠?”
“백팀이 최고에요!”
가족과 함께 유치원이 아닌 옻골동산에서 만나는 것은 모두를 특별한 마음과 감정들로 가득하게 합니다.
“우리 아빠 진짜 잘 달린다.” “우리 엄마, 아빠가 제일 춤 잘 춘다!” “으하하하! 재미있다. 우리 엄마 아빠 최고!”
어린이들과 함께 했던 운동회. 어떠셨나요? 어린이들과 마주 보며 함께 웃고,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함께 즐기는 모습. 최선을 다하시던 부모님들의 열정 덕분에 OECD국가 중 어린이들이 제일 행복하지 않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 어린이들은 행복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이제 잘 쓰지 않던 근육들이 아프게만 느껴지지는 않으시죠?^^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힘찬 응원! 그리고 어린이들을 바라보시는 그 아름다운 모습에 저희도 정말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운동회의 그 힘찬 모습 그대로 간직하며 앞으로의 하늘반도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