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사랑하는 딸에게,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가 지금 OO가 생활하는 유치원에 왔어요. OO선생님과 면담하기 전에 편지를 쓴단다.
-엄마가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지 아니? 바로 우리 OO이야. 그런데 요즘 엄마가 화도 많이 내고 짜증도 많이 냈지? 앞으로는 동생이랑도 잘 지내고 아빠랑 엄마랑 항상 즐겁게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자
-엄마야. 이렇게 글로써 OO이를 만나려니 조금 쑥스럽다.
-사랑해 아들 /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는 큰 딸
-벌써 여섯 살이 되어서 유치원을 다니다니 엄마는 기쁘고 대견하고 우리 OO이가 자랑스럽단다.
-오늘은 엄마 오시는 날이라고 유치원에서 봐~하며
엄마를 초대할만큼 많이 컸네. 이렇게 너가 커가는 과정을 엄마에게 보여줘서 고맙고 유치원 생활 아무 탈없이 해줘서 더더욱 고맙단다.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다던 햇살반 교실 보니까 너무 좋네..선생님이 그러시던데 우리 OO이 한번씩 장난칠때도 있지만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서 너무 멋지다고 하시더라^^
-OO이가 엄마는 참 기특하고 대견해요 최고!!
-유치원에 엄마가 다시 오니 새롭고 반가워. 선생님이 울 OO에 대해 무슨 말씀을 하실지 무척 궁금하단다. -OO이는 웃는 모습이 제일 예쁘다고 아빠가 그랬지?엄마도 같은 생각이야. 항상 밝게 웃는 OO이 얼굴 보고 싶어. 아프지 말고 건강해. 아프면 엄마가 많이 걱정돼 / 편지를 읽어주는 내내 참 행복해했습니다.
# 오늘은 내가 요리사
“선생님 오늘 요리하는 날이지요?” “나 오늘 요리하는거 다 알아요” “쇠고기 주먹밥~~”
등원하자마자 햇살반 친구들은 요리하는 날이라고 한껏 들떠있었습니다.
요리시간이 다가오자 주먹밥을 만드는 순서와 방법, 들어가는 재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T: 지금 쇠고기는 무슨 색이예요?
C: 분홍색이요/ 빨간색이요
T: 요리를 하기 위해 쇠고기를 볶으면 어떤 색이 나타날까요?
C1: 검정색이요!
C2: 옐로우색~
C3: 갈색이요우리가 어떻게 요리를 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눈 뒤 뽀득뽀득 손을 씻습니다. 앞치마를 하고 쿠킹실로 가서 주먹밥을 만들어 봅니다.
“선생님 이것보세요”, “나는 잘 안 빠져요 도와주세요~”, “난 곰돌이 먼저 먹어야지~”, “난 토끼먼저!”
김을 넣고 비빈 밥과 쇠고기를 넣고 비빈 밥을 숟가락으로 덜어 귀여운 토끼틀과 곰돌이틀에 넣어봅니다. 꾹꾹 누른 뒤 도마 위에 뒤집으면 나만의 맛있는 주먹밥이 완성되어 나옵니다.
“또 먹고 싶어요.”, “집에 가서 엄마한테 만들어 줄 거 예요~”, “난 곰돌이가 더 맛있어!”
요리의 즐거움을 경험해보고 성취감도 느끼면서 맛있게 만들어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에서는 다른 재료로 만들어 먹어보기로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