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관찰하기&씨앗심기&신기한 자석블록 ( 2010년04월2째 주)
<씨앗 관찰하기>
유아들과 함께 씨앗을 심기 전 씨앗의 모양을 팀별로 관찰한 후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사루비아 씨앗은 꼭 깨 같아.”
“나팔꽃 씨앗은 볼록하게 생겼네?”
“과꽃은 물방울 모양이야.”
“씨앗마다 색깔도 다르고 모양도 달라요.”
씨앗을 관찰한 후 씨앗이 자라면 어떤 모양의 꽃이 될지도 예상해서 그려보고 실제 꽃을 조사하여 비교해 봅니다.
유아들은 씨앗을 관찰하고 비교하는 시간을 통해 씨앗마다 갖고 있는 서로 다른 모양에 관심을 가지고 씨앗심기에 더 큰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안에서 씨앗 심기>
교실에서 유아들은 씨앗이 잘 크게 하려면 영양분이 있는 거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 유아들은 마당을 이리저리 살피다 씨앗심기에 좋은 흙을 발견합니다. 유아1: 선생님~ 이 흙(화분에 담긴 흙)을 쓰면 좋을 것 같아요. 교사: 그 흙은 어디에 있었던 흙일까? 유아2: 여기요!(나무 밑) 유아3: 여기에 거름이 있으니까 나무가 잘 크나봐요! 잎새반 유아들은 적절한 흙을 찾아내고, 그 흙을 화분에 담기 시작합니다. 흙을 담은 후 교실로 가지고 와 손으로 구멍을 뚫어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화분을 창가에 두고 마음속으로 잘 자라기를 바래봅니다. 씨앗들은 우리들의 바램을 언제쯤 알아줄까요? “꽃씨야~ 빨리 자라라~”
<밖에서 씨앗 심기>
팀별로 만든 팻말을 보며 함께 피드백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집니다. 유아1: 그건 종이로 만든 거라서 아마 다 젖을거야. 유아2: 투명한 비닐을 씌우면 좋을 것 같아. 친구와의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수정을 거친 끝에 씨앗을 보호하기 위한 팻말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씨앗을 심기에 적당한 흙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고 밖에 나가 씨앗을 심기로 한 장소를 다시 점검해 봅니다. "여기에는 풀이 너무 많이 자라서 못 심겠다." "흙이 부드럽지가 않아. 축축하지도 않고." 결국, 잎새반 유아들은 놀이터 옆 넓은 화단에 씨앗을 심기로 결정 합니다. 씨앗을 심기 위해 큰 돌맹이도 직접 골라내고 자신들이 조사한 방법에 따라 씨앗을 심어 봅니다. 씨앗심기를 준비하고 직접 심으며 유아들은 친구와 함께 한다는 것의 소중함을 느끼고 스스로 해내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신기한 자석블록>
잎새반 쌓기영역에는 각 면에 자석이 붙어있어 마음대로 모양을 만들고 변형할 수 있는 자석블록이 있답니다. 한 유아가 자석블록으로 놀이를 하던 중 재미있는 점을 발견합니다.
“선생님, 내가 조형영역에서 병뚜껑으로 팽이 만들다가 자석블록 있는데 놓아봤는데 자석에 달라붙었어요!” 그 이후로 잎새반 유아들은 자석블록을 이용해 교실 곳곳에서 자석에 붙는 물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또 자석블록을 통해 자석의 성질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자석에 붙는 물건과 붙지 않는 물건을 비교해 보게 됩니다. 잎새반 친구들은 앞으로 자석의 어떤 성질들을 알아가고, 그에 대한 어떤 의문점을 갖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