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심기>
씨, 씨, 씨를 뿌리고~ 꼭 꼭 물을 주었죠!
식목일을 맞이하여 꽃잎반 친구들이 꽃씨를 심어보는 활동을 했답니다! 친구와 짝을 지어 화분에 내가 좋아하는 씨앗을 심었어요. 꽃호박, 백일홍, 봉선화, 접시 꽃, 해바라기, 분꽃, 나팔꽃, 강남콩, 쑥부쟁이 씨앗을 심었지요.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조금 더 있으면 뽀드득 뽀드득 싹이 나겠죠? 내 짝꿍과 함께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주기로 약속하면서 우리가 심은 꽃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정성껏 돌보아주기로 했어요.
유아1: 내 꽃에도 물 좀 줘!
유아2: 아까 물 다 줬는데..물은 너무 많이 주면 안되는데.. 그러면 꽃이 죽는데..
유아1: 왜? 지금 햇빛 많아서 씨앗이 목 마르잖아.
유아2: 물 너무 많이 주면 썩는다고 그랬어~
- 자기가 심은 화분을 가꾸면서, 생명체가 자라나고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아주어야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다는 것도 배워가는 아이들입니다.
유아3: (다른 반 화분에 꽃이 있는 것을 보고)어? 여기는 벌써 꽃 폈는데, 왜 우리 화분엔 안 피지?
유아4: 아~ 우리 화분에도 빨리 빨리 싹 났으면 좋겠다. 꽃 피었으면 좋겠다!!
- 아이들의 마음을 안다면 우리 아이들의 꽃도 곧 모습을 보여주겠지요? 우리 아이들의 마음 속에는 벌써 아름다운 꽃이 봉우리를 터뜨리며 화사하게 피어났을 거예요.
<꼬마 선생님>
- 꽃잎반 친구들과 모여 꽃잎반 선생님과 친구들을 도와주는 꼬마 선생님을 뽑아보았답니다.
교사: 꼬마선생님은 어떤 친구가 되면 좋을까?
유아:친구를 많이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친구!! 그러면 착한 선생님이 되잖아.
유아1: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친구!!
유아2: 같이 놀자고 이야기 하는 친구!!
유아3: 친구를 잘 도와주는 친구!!
- 하루 동안꼬마 선생님이 되어 보는 경험을 통해 꽃잎반의 작은 공통체 속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한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따뜻한 봄이 찾아왔어요!!>
- 꽃잎반 친구들과 유치원 앞마당에 찾아 온 따뜻한 봄의 기운을 느껴보며 놀이터에서 즐거운 바깥놀이 시간을 가졌답니다.
유아: 우리 미끄럼틀 같이 타자~~ 유아1: 자~ 동굴 터널 속으로 통과 합니다~~
유아2: 칙칙 폭폭!! 유아3: 우리가 심은 씨앗 자랐나 보러 갈까? 유아4: 아직 싹이 안올라 왔다~ 유아4: 그럼 우리가 빨리 자라게 물 주자!!
유아5: 선생님 눈이 와요~ 유아6: 우와~ 진짜 눈이다~ 교사: 눈처럼 하얀 꽃잎이네~ 유아7: 저거 벚꽃인데~~ 바람 부니깐 정말 눈이 내리는 것 같아요~
-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하얀 벚꽃이 눈처럼 사르르 떨어집니다.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유치원 마당에서 귀여운 토끼와 오리도 관찰하고 우리가 심은 씨앗이 쑥쑥 자라길 바라며 씨앗에게 사랑이 담긴 메시지도 전달해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