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기영역에서의 우리들의 놀이, 도예영역이야기 ( 2010년04월1째 주)
<홈플러스 가는 길>
- 쌓기 영역에 있는 다양한 블럭을 건물처럼 높이 쌓아 삼각 기둥모양의 블럭을 올려서 작은 마을을 만드는 아이들..
유아: 여기 홈플러스 마을이다!!
유아1: 홈플러스 마을로 가려면 차를 타고 가야된다.
유아2: 우리 다리 터널을 지나서 홈플러스로 가자~
유아1: 홈플러스 갈려면 좌회전 해야 하는데..
교사: 어? 다리 길이 여기서 끊겼는데 차가 어떻게 지나가지?
유아3: 어!! 맞네!! 다시 공사하면 되요~
- 카프라를 이용하여 두줄 길을 만들어 홈플러스와 연결시키고 자동차를 놓아 도로를 만들고 자동차를 이동시킨다. 또 두줄 도로에 카프라를 더 붙여 더 큰 공간을 만들어 더 많은 차를 가져와 놓고 놀이한다.
유아4: 이제 차를 타고 홈플러스로 가자~
교사: 어? 자동차가 한 쪽으로 다 모여 있네~
유아5: 여긴 홈플러스 주차장이예요~!!
유아6: 빨리 주차하고 홈플러스로 들어와~~!!
- 아이들은 이전에 만들어 놓은 블럭다리를 중심으로 홈플러스를 만들고 그 주변환경들을 블럭으로 구성해 가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만드는 홈플러스.. 모두가 홈플러스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을 쌓기 놀이를 하면서 경험에 경험을 더한 또 다른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또 다른 우리들의 홈플러스를 만들어 간다.
<공간의 새로운 변화>
- 쌓기 영역에서 놀이를 계획하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쌓기 단상에서 놀이공간을 차지하기 위해서 자리다툼이나 싸움을 하는 아이들이 종종 보인답니다. 놀이가 일어나는 환경에 대한 쌓기 공간을 어떻게 해줄까? 하는 교사 협의를 통하여 아이들의 다양한 놀이가 확장될 수 있도록 공간을 조금 더 확장시키기로 합니다.유아: 우와~ 쌓기 진짜 넓어졌다!! 유아1: 새로운 블럭도 있다. 이 블럭은 뭐지? 유아2: 꼭 나무 처럼 생겼다. 통나무!!
유아3: 우리 이거 쌓아보자~
- 새로 바뀐 쌓기 영역~~ 넓어진 쌓기 영역의 공간에서 아이들의 새로운 놀이는 어떻게 확장되어 갈까요?
<줄로도 잘리네!!>
- 도예영역을 계획한 몇 명의 아이들이 큰 찰흙덩어리를 놓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유아: 찰흙 진짜 크다. 난 조금만 있으면 되는데..
유아1: 그럼 우리 이거 잘라보자!
유아2: 뭐로?? 유아1: 빵칼로!!!
- 찰흙도구로 찰흙자르기 경험이 있는 친구가 빵칼로 찰흙을 자르기 시작하고..
유아3: 성공했다!! 내가 나누어 주께.
다음날, 찰흙에서 또 만난 친구들.. 이번엔 바닥에 있는 낚시줄을 가지고 찰흙을 잘라봅니다.
유아1:어?? 줄로도 찰흙이 잘린다!!
교사: 칼로 잘랐을 때와 줄로 잘랐을 때 다른 점이 있었어? 유아1: 칼로 자를 땐 자르기가 조금 힘이 들었는데 실로 자르니깐 잘 잘리는 것 같아요.
유아2: 찰흙이 깨끗하게 잘려요~
- 놀이를 통해 찰흙을 자를 수 있는 또 다른 지혜를 알아가며 경험하는 찰흙놀이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