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시간&매체물로 이름 꾸미기&도예영역 ( 2010년03월2째 주)
<나와 너의 생각을 나누는 공유시간>
교사: 공유시간은 어떤 시간일까? 유아1: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이요. 유아2: 친구의 작품을 보고 멋진 점을 칭찬해 주는 시간이요. 유아3: 궁금한 점이 있으면 친구에게 물어볼 수도 있어요. 유아4: 더 좋은 생각이 있으면 친구에게 이야기 해줄 수도 있어요. 잎새반 유아들은 공유시간을 통해 서로가 가진 생각을 나누며 더 큰 생각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갖게된 공유시간에 잎새반 친구들 앞에서 용기내어 발표도 해보고 더 좋은 생각을 보태어 가며 좀 더 멋진 생각을 키워갈 수 있었답니다.앞으로 공유시간을 통해 잎새반 친구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신감 있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에 귀기울이며 더 큰 생각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래 봅니다.<매체로 이름 꾸미기>
잎새반 유아들은 매체를 무엇이라고 생각할까요?
"만들기 할 수 있는 재료", "꾸밀 수 있는 재료",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것"....
먼저 유아들은 잎새반 각 영역에 있는 매체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탐색해 봅니다. 휴지싱, 플라스틱, 종이상자, 요플레통 등의 재활용품, 그리고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물들, 그 외에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 찰흙, 블록, 물감 등... 유아들은 조형물 외에 다양한 수단들을 <매체>에 포함시키고 있었습니다. 교사는 유아들이 매체와 좀 더 밀접한 관계를 맺어 나가길 기대하며 다양한 매체들을 이용해 자신의 이름을 꾸며 보는 활동을 계획해 봅니다. 유아들은 어떻게 이름을 꾸밀지 먼저 계획한 다음 다양한 매체들을 탐색해 보며 이름을 꾸밀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매체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 매체를 가장 잘 붙일 수 있는 접착 도구를 사용해 이름꾸미기를 해 봅니다.
풀로 잘 붙지 않는 매체는 목공풀을 사용해 붙여보고 목공풀로도 잘 붙지 않는 매체는 글루건을 이용해 붙여 나갑니다. 그러는 과정을 통해 매체 마다 갖고 있는 성질을 파악하기도 하고 어떤 접착도구를 사용했을 때 가장 잘 붙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게 됩니다. 완성한 후 친구와 함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서는 서로의 다양한 표현방법을 감상하고 서로가 가진 시행착오와 경험들, 그리고 생각을 나눌 수도 있었답니다. 앞으로도 잎새반 유아들이 다양한 매체들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풍부하고 넓게 펼쳐갈 수 있게 되길 바래 봅니다.<도예영역에서는...>
도예영역에서 활동하던 유아들이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옵니다. 유아1: 찰흙이 딱딱하게 굳어 버렸어요. 유아2: (마늘 찧는 도구를 가리키며) 여기에 있는 찰흙도 다 굳어서 도구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어요. 교사: 왜 이런 문제가 생긴 걸까?
유아3: 뚜껑을 잘 안 닫아 놓아서 찰흙이 마른 것 같아요. 유아4: 도구를 쓰고 그대로 두어서 굳어 버린 것 같아요. 다음 친구를 위해서 찰흙을 다 빼내어 놓아야 할 것 같아요. 유아들은 뚜껑을 잘 닫아 놓지 않으면 찰흙이 마를 수 있다는 것, 도구를 쓰고 제때 정리를 하지 않으면 다음에 사용 할 때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경험을 통해 알아가게 됩니다. 앞으로도 잎새반 친구들이 다양한 상황 속에서 민감성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워가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