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반 달력&한해를 돌아보며 ( 2010년02월2째 주)
<새싹반 달력>
달력 만들기를 하면서 칸을 그리는 것이 힘들다는 아이들의 의견을 듣고 교사도 아이들과 함께 이 고민을 해결 할 방법을 찾았답니다.
T: 그러면 선생님이 컴퓨터로 달력의 칸을 그려 줄게. “좋아요. 그러면 우리가 칸을 그리는데 너무 힘들지 않고 달력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컴퓨터로 그어진 달력의 칸에 아이들이 정성스레 숫자를 써내려 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달력 만들기는 쉽지만은 않습니다.
#.1 숫자와 글자가 모두 달라.
“어떤 친구는 숫자를 크게 쓰고 어떤 친구는 너무 작게 써서 잘 볼 수 없을 것 같아.”
“어떤 친구는 글자가 너무 삐뚤 삐뚤 해.”#.2 연필 VS 사인펜
“연필로 적으면 틀려도 지워도 돼.” “하지만 연필은 별로 예쁘지가 않아.” “그리고 멀리서는 숫자도 잘 안보이고..” “그러면 어떤 것으로 하지?” “사인펜으로 틀리지 않게 쓰는 게 좋을 것 같아.”
#.3 통일된 달력을 만들려면?
“모두 다른 색으로 하지 말고 검정, 파랑, 빨강을 사용해서 숫자를 적자.” “그리고 몇 월 달 인지 적는 건 잘 보이게 초록색으로 적자.” “맞아. 새싹반의 색은 초록색이잖아.” “좋아~” 이렇게 마지막 표지까지 달력을 예쁘게 완성하고 달력의 표지에 들어갈 새싹반 천사들의 사진을 촬영하였답니다. 새로 만든 우리의 달력을 보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달력이라 더욱 더 값진 것임을 느껴봅니다.<한해를 되돌아 보며...>
3월 떨리는 가슴을 안고 새싹반에서 만난 28명의 천사들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1 즐거웠던 추억
나는 시장놀이 할 때 우리 반이 옷가게를 했던 것이 가장 즐거웠어.
나는 요리 활동할 때, 떡국 만든 것이 가장 좋았어. 선생님이랑 같이 캠프 갔을 때가 즐거웠어.
크리스마스 날 선물 받을 때가 정말 좋았어.
어린이날 운동회 할 때 줄다리기 할 때가 좋았어.
엄마가 유치원에 와서 나랑 놀았을 때가 정말 좋았어.
한림유치원 생일 때 다른 반에서 놀았던 것과 새싹반에서 빛 달팽이 만든게 재미있었어. 꽃잎반이랑 같이 크리스마스 파티 할 때가 가장 즐거웠어.노래 부르는 것이 즐거웠어.
햄버거 만들 때가 좋았어.
#.2 형님이 된다는 건?
우리가 헤어져서 조금은 슬프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서 기뻐.
내 키가 좀 더 자라고 이도 빠지게 될 걸?
- 3월 보다 의젓해 지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더 많이 생긴 아이들을 보며 1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했던 시간들이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새싹처럼 무럭무럭 자라고 초록의 색깔처럼 싱그럽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간직하며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새싹반 천사들아~선생님과 함께한 즐거웠던 추억 예쁘게 간직하자 ^__^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