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달력*영역활동 ( 2010년01월2째 주)
#새해
“올해는 무슨 동물의 해이지?”
“토끼일걸?”
“아니다. TV에서 봤는데 호랑이라고 하던데”
새해는 어떤 동물의 해인지에 대해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12간지에 관심을 가져보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교사: 그럼 12간지 동물은 어떤 동물들이 있을까요?
유아: 뱀, 호랑이, 토끼, 소
유아1: 우리 이모는 돼지띠라고 했어요.
12마리의 동물에 대해 알아보고 올 해의 동물인 호랑이에 대해서도 알아 본 다음 함께 새해 소망을 담아 멋진 계획표를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이제 형님이 되니까 계획을 세워서 잘 지켜야 해”
커다란 동그라미를 그리고 그 위에 하루 일과를 그려나갈 숫자들을 써내려갑니다.
잠을 자야하는 시간과 일어나서 해야 할 일들과 자신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하고 공유를 한 다음 줄을 긋고 글로 적어봅니다.
유아1: 난 학원 때문에 바빠서 다 학원시간으로 해야해요.
유아2: 아무리 바빠도 노는 시간도 있어야지
유아3: TV보는 거랑 게임은 조그만 해야 돼
아이들은 계획표를 만들면서 새해에는 더 멋져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 친구들과 의논하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합니다.
올 한 해 동안 햇살반 친구들의 새해 계획이 멋지게 이루어지길...
#달력
방학이 지나고 새로운 놀이들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 중 한 유아가 커다란 색지에 싸인펜으로 길게 숫자를 적어내려 갑니다.
교사: 지금 뭐 만드는 거예요?
유아: 달력 만들고 있어요.
유아1: 나도 달력 만들고 싶다.
유아2: 우리 집에 새 달력 있는데 별로 안 예뻐
유아3: 달력 같이 만들자.
공유 시간... 아이들과 달력에 대해 살펴 본 다음 좀 더 예쁘고 보기 좋은 자신들만의 달력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달력을 만들면서 매일 그 달에 맞는 그림을 생각해서 그려보고 올 해는 어떤 명절이 있는지도 알아갑니다.
#영역활동
방학동안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아이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다양한 영역활동을 구성해가고 있습니다. 종이접기만 하던 유아는 좀 더 어려운 종이접기를 해 본다던가 종이접기 한 것에 다른 매체를 적용시켜보기도 하고 블록 영역에서는 쌓기와 구성놀이의 단계를 넘어서 상상놀이, 그리고 블록을 이용한 만들기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 밖에서 만들어진 장난감이 아니라 스티로폼 공을 이용하여 자신들만의 놀잇감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그리고 생각도 한층 더 자란 우리 햇살반 친구들의 재미있고 다양한 놀이가 어떻게 진행 될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