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물 만들기&안전교육&맛있는 어묵> ( 2009년11월3째 주)

<수조 이야기>
지난시간 깨끗이 씻은 수조를 보면서 아이들은 다시 색 물 만들기에 몰입합니다.
T: (텅 빈 수조를 보면서...)수조는 텅 비었는데 어떻게 배 놀이를 할 거니? “물감을 섞어서 더 예쁜 색을 만들어서 배를 띄워 봐요.” “어떤 색을 만들 건지 결정해야 하잖아.” “<노랑이랑 검정, 초록이랑 노랑, 흰색이랑 분홍, 빨강이랑 주황, 빨강이랑 파랑>을 만들자.” 여러 가지 색의 혼합을 제시하며 예쁜 색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옵니다. “에이~ 그러면 모두 다 섞으면 되겠네!” “아니야.. 모두 다 섞으면 색깔이 검정색이 된단 말이야.” “그러면 색이 예쁘지가 안잖아.” “그리고 수조 속에 뭐가 있는지 안 보이잖아.” “팀을 나눠서 무지개 색을 만들자.” “좋은 생각이야.”“파란 바다 만들자~” “아니, 초록바다 만들자.” 영역활동 시간 수조 속에 물감을 넣으며 새로운 색 만들기를 시도합니다. “물감이 똥같이 나온다. 하하하~~” “(물감을) 갈색 물감 더 넣을까?” “응~ 더 넣어.”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가 “이제 그만 해야 할 것 같은데?” 하며 활동에 조용히 참여합니다.
“이제 물 넣고 배도 띄워보자.” “내가 배를 만들어 올게.” 파란색과 갈색으로 인해 수조의 물은 예전처럼 많이 짙어집니다. “와~검정 바다다.” “여기 봐봐. 곰팡이처럼 물감이 섞은 것처럼 보여.” “난 이 물감색이 별로 예쁜 것 같지 않아.” “그러면 우리 물감 색을 다시 만들자.” “그래 좋은 생각이야.” 새로운 색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은 깨끗이 수조를 씻고 다시 고민에 빠집니다. 예쁜 물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안전교육>
안전교육T: 우리 친구들~ 유치원에서 다치지 않고 즐겁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생님이 퀴즈를 내면 알고 있는 것을 이야기 해주세요.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조심조심 한 칸씩 올라가요.
*유치원 문을 열 때는? 친구가 문을 열고 들어가고 나서 조심해서 문을 열어요.
*피아노를 만질 때에는? 피아노 위에 올라가지 않아요. 피아노 건반위에는 위험해요. 피아노 뚜껑이 닫 길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요.
*의자를 옮길 때는? 의자를 주손으로 잡고 옮겨요. 바닥에 끌고 밀지 않아요.
*블록을 쌓을 때에는? 내 키보다 더 높이 쌓지 않고 앞이 보일 정도로만 쌓아요.*뜨거운 밥을 받을 때는? 옆 친구와 부딪히지 않게 조심조심 걸어요.
안전교육 선생님은 우리들이 유치원에서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셨어요. 규칙을 꼭~꼭~ 지켜서 안전하게 생활하는 새싹반 멋쟁이가 되기로 모두 약속하였답니다.
<따끈 따끈 어묵꼬치 만들기>
즐거운 요리시간, 겨울철 우리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어묵탕을 만들어보기로 하였답니다. 여러 가지 모양의 어묵을 꼬치에 끼우고 삶았더니 쫄깃쫄깃 맛있는 어묵에 시원한 국물까지 정말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선생님~나는 이거 처음먹어봐요. 집에서 엄마가 안해줘서...” “밖에 파는 것 보다 더 맛있다!” “우리가 만들어서 그렇잖아~” 새싹들의 다음 요리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