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늘 3 & 새로운 비법 & 마음이 따뜻해 지는 찻집 ( 2009년11월1째 주)
<나의 하늘 3번째 이야기>
오늘은 민서, 희선이, 진아, 지수, 부경이,태희가 생각하는 하늘을 이야기 할게요.
민서: 하늘하면 파란 얼굴이 생각나요. 하트같은 얼굴~ 민서는 악세사리를 만드는 재료로 웃고 있는 모습을 만들고 색모래를 뿌려 마무리 합니다.
희선: 나는 밤하늘에 눈이 내리고 눈사람을 만드는 하늘이 생각나요. 희선이는 설탕과 소금으로 눈사람을 표현했어요.눈사람 얼굴을 설탕으로 표현했더니 목공풀에 그새 녹아버렸네요.
진아: 나는 햇님이 웃고있는 하늘이 생각나요. 햇님이 따뜻하게 우리를 비춰주잖아요. 진아는 철사를 이리저리 탐색하며 방긋 웃고 있는 해를 표현합니다.지수: 하늘반의 하늘은 아름다운 음악과 피아노소리가 나는 하늘이예요.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는 하늘요! 생각이 재미있는 지수는 철사로 노래하는 새를 표현했어요.
부경: 나는 달님과 별이 있는 밤하늘이 생각나요. 부경이는 천으로 달을 만들고 땅콩으로 별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락카를 뿌려서 은하수 하늘을 나타냈답니다.
태희: 나는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겨울하늘이 생각나요. 3단 눈사람을 만들면 좋겠죠? 태희는 뚜껑으로 눈사람을 만들고 아크릴 물감으로 멋지게 마무리를 했어요.
친구들의 다양한 하늘 이야기~ 다음 주도 기대해 주세요!<이거 우리 엄마가 가르쳐 줬다~ 우와~ 멋지다>
엄마와 함께 자유선택활동을 한 후, 아이들은 새로이 알게 된 비법을 전수하느라 놀이시간이 더욱 즐겁게 느껴집니다. 알록달록 반복되는 색깔 패턴으로, 또 모양 패턴으로 능숙하게 구슬을 꿰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과제가 생겼어요. 구슬로 모양을 만들면서 꿰는 방법인 <교차>를 배우게 되었구요. 목공용풀을 사용하지 않고도 철사를 붙이는 방법과 바닥을 고정하지 않아도 철사를 세울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되었어요. 이렇듯 엄마와 함께 한 자유선택활동은 또 다른 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답니다. 구슬철사영역에서는 또 어떤 작품이 완성될까요? 그리고 도예, 조형, 쌓기, 음률영역에서는 또 어떤 비법이 전수되고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의 업그레이드 된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선생님~ 보온병에 따뜻한 물 받아주세요>라고 방긋 웃으며 찻집을 찾아요. 홍차, 녹차, 보이차, 레몬차, 아이스티까지.. 향과 맛을 음미하고 내 몸이 따뜻해 지는 기운을 느끼면서 하루일과를 시작합니다. 하늘반 찻집은 어느때 보다 놀이시간이 가장 분주하지요. 놀이를 하다가도 잠시 들리면 맛있는 차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이예요. 맛있는 차를 대접받은 친구들은 답례로 자기가 만든 선물을 주기도 하고 음악연주를 들려주기도 했어요. 그런데 어느새 색종이에 100원, 1000원, 10000원의 지폐를 만들어서 차값으로 지불하는 아이들이 생겨났어요. 전단지를 보고 다른 반 친구들도 찻집에 찾아와요. 유아1: 하늘반 찻집으로 오세요. 올때 돈도 들고 와야해. 햇살유아1:그런데 500원짜리는 작은 네모로 만들어야 돼? 하늘반 찻집에서 찻값을 낼 때는 어떤 돈을 내야 할까요? 점점 고민스러워 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