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내 몸, 미니카 Playing ( 2009년11월2째 주)

# 건강한 내 몸 만들기1
유아 : 밖에 나가서 노는 시간이 별로 없어요. 유아1: 집에서 책보고, 공부하고, 동생하고 놀아요.
신종플루로 인해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그래서일까요? 교실에서 자꾸 뛰게 되고,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싶어합니다.
이에 교사와 친구들은 교실에서 간단하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합니다.
유아2: 교실에서 막 뛸 수는 없고. 유아3: 친구랑 숨바꼭질을 할 수도 없고. 교사 : 체조 어때요? 유아4: 체조는 조금 재미없지 않아요? 교사 : 노래에 맞추어서 하면? 유아5: 그럼 좀 재미있을 것 같은데. 유아6: 체조니깐 교실에서 해도 위험하지도 않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하여 노래에 맞추어 즐겁게 할 수 있는 <새
천년 건강 체조>를 시작하게 됩니다. 동영상을 보며 동작을 하나씩 익힙니다. 처음엔 띄엄띄엄 따라하던 친구들도 하루 이틀 지나자 제법 잘 따라하게 됩니다. 교사 : 새천년 건강 체조를 하고 나니깐 어때? 유아3 : 이렇게 매일 하면 신종플루 이길 수 있겠죠? 교사 : 내 몸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노력하는데 이길 수 있겠지? 유아 : 손날치기 동작은 조금 어려운데, 계속하니깐 쉬워요. 유아1: 우리가 체조를 안 할 때보다 키가 많이 큰 것 같아요. 유아2: 체조를 하니깐 몸이 튼튼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간단한 체조를 통해서도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느끼는 친구들입니다. 이 밖에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물 자주 마시기, 밥 잘 먹기 등 건강한 내 몸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있답니다.
# 미니카 Playing
색종이 접기로 시작한 미니카 놀이. 시간이 지나자 다양한 미니카를 접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색종이로 접고 튕겨보지만 나름 그 속에서 찾은 재미는 최고조에 이릅니다. 어느 새 서서히 시들해진 미니카 놀이. 공유시간을 통해 친구들이 길에 대해 제안을 하게 됩니다.며칠 뒤, 교사: 지난 공유시간에 길을 만드는 것에 대해 의견이 나왔잖아요. 한 번 해보는게 어때요?
유아들: 좋아요. 교사: 길을 만들기 위해 먼저 그림을 그리는게 좋겠어요. 모두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그 중 한 친구의 길이 가장 멋있다고 칭찬을 합니다. 그리고 길을 만드는데 카프라로 길을 만들고 다른 블록으로 장애물을 만듭니다. 여기서 장애물을 피하며 쓰러뜨리면서 처음보다는 더 큰 재미를 느낍니다.
전시회 기간을 겪으며 미니카 놀이는 또 다시 시들해지고 한, 두명의 친구만이 미니카 놀이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놀이의 규모도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장애물 통과를 계속해서 즐기다가 몇 개의 블록을 사용하게 되고 시끌벅적 뚝딱뚝딱하는 소리에 친구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어 며칠 만에 많은 친구들이 다시 미니카 놀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카프라 길이 아닌 블록 길이 나타났습니다. 미니카와 블록의 절묘한 만남! 처음 블록 길은 튕기게 되면 계속 떨어져 재미가 없었지만 지금의 블록 길은 규모도 커지게 되고 떨어지지 않게 벽이 막아주어 경기장과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매일 미니카 길을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는 이슬반 친구들. 이렇게 미니카 놀이는 STOP이 아닌 ING~로 끊임없이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