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늘 2 & 한림이의 10번째 생일맞이 ( 2009년10월2째 주)
<나의 하늘2>
오늘도 하늘반 친구들의 <나의 하늘>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채은: 밤하늘! 반짝거리는 별이 있는 밤하늘을 표현하고 싶어요. 별은 뭘로 하지?
고민하던 채은이는 금속, 호일, 데코찰흙을 선택해서 다양하게 밤하늘을 표현해 봅니다.
지민: 눈 내리는 하늘이랑 눈사람이 생각나요.
지민이는 눈사람을 표현할 수 있는 매체를 찾던 중에 호일을 선택해요. 목공풀로 잘 붙지 않아 고민했는데~완성된 모습에 흐뭇해 합니다.
재훈: 해, 산, 구름... 하늘에 보이는 풍경이 생각나요.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 배경을 하구요!
노랑을 유난히 좋아하는 재훈이는 철사와 솜 등을 이용하여 떠오르는 산을 뒤로하고 떠오르는 태양을 표현해 봅니다.
진우: 그냥 눈사람이 아니고 날개가 달린 천사 눈사람을 하고 싶어요. 이거 천사 눈사람처럼 보여요?
진우는 휴지로 눈을 표현하고 만든 작품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뭐처럼 보여?>라고 물어보네요.
준우: 하늘에 나는 비행기가 생각나요.
준우는 비행기의 특징을 잘 살려 천 위에 그린 그림을 오려내고 푸른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표현합니다.
준수:하늘에는 흰구름도 있고, 먹구름도 있잖아요. 그게 다 있는 하늘이 좋아요.
준수가 먹구름으로 표현한 매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테이프 속에 있는 긴 비닐이랍니다.
친구들의 백가지 생각 천가지 표현! 다음 주에도 이어집니다~<한림이의 열 번 째 생일> 유아1:제 첫 돌 사진이예요. 예쁘죠? 몇 주가 지나면 한림유치원도 생일을 맞이해요. 열 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한림이(한림유치원)를 위해 생일파티를 열어주려고 해요. 유아2:생일케잌도 만들고, 축하하는 편지도 써줘요. 유아3:그런데, 한림이는 남자예요? 여자예요?유아4:우리를 지켜주니까 남자인 것 같아요. 유아5:여자선생님이 많고 예쁘게 꾸며져 있으니까 여자인 것 같아요.유아6: 한림이는 착해요? 나빠요? 유아8:생각주머니 많이 생기게 해주니까 착해요. 유아7:식물도 키우게 해주고, 사람도 키워주고, 동물도 키워주고, 오리 고슴도치,, 유아8: 한림이 스무번 째 생일에는 오리랑 토끼도 점점 많아질 것 같아요.유아9: 맞아. 풀도 많이 자랄 것 같아요. 유아10: 마당에 수영장이 생길 것 같아요.
유아11: 옥상에서 내려오는 미끄럼틀이 있었으면 좋겠어. 유아12 비오는 날도 놀이터에서 놀 수 있게 터널을 만들꺼예요.유아4: 터널뚜껑에 지렁이가 있으면? 유아9: 지렁이가 기어가는 것도 다 보이겠지. 하하하~ 아이들은 한림이가 처음 생겼을 때의 모습과 미래의 한림이의 모습도 상상해 보았어요. 유아11:내가 어른이 되면 한림이도 어른이 되겠지? 유아5: 아파트처럼 점점 커질지도 몰라. 유아2: 근데, 미래가 뭐야? <어른이 될 때까지의 시간과 사연, 장래희망,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것. 가족이 행복해 지는 것.귀신같은 것! 불을 켜면 귀신이 보이고 캄캄하면 안보이잖아요. 그것처럼 미래는 밝으면 잘 보이고 어두우면 잘 안보이는 거예요> <우리들의 미래는 뭘까?>아이들은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는 나의 미래를 한림이에게 선물하기로 하였지요. 우리들의 미래는 바로 한림이의 미래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