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선 놀이&수세미 ( 2009년10월1째 주)
◎해적선 놀이◎
재미있는 해적선 놀이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보물팀
“예쁜 보석을 많이 만들어서 상자에 넣어두는 거야!” “그래, 예쁜 보물이 많아야 더 재미있을 거야.”
*우리들이 생각하는 보물은?
<보물 상자, 보물, 색종이 보석, 구슬 꿰기, 다이아몬드, 반짝이는 것>
아이들이 생각하는 보석에 대해 교실 밖 복도에서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 바로 옆 악세사리 가게에서 동생들의 공유 이야기를 듣고 있던 형님이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보물 상자 안에 넣을 목걸이 하고 열쇠를 만들어서 선물해줄게~” “응, 고마워 언니~”‘어떤 보물을 만들지?’ 하고 고민하고 있던 중 갑작스런 형님들의 선물로 아이들은 보석에 대해 좀 현실적으로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형님들이 만들어준 보물도 좋지만...” “보물은 우리가 만들어서 넣어두면 더 좋겠어.” “구슬 꿰기로 만들면 되겠다.” “팔찌도 만들고 목걸이도 만들고..” “그런데 구슬 말고 다른 것으로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주위를 둘러보던 한 아이가 손가락으로 한곳을 가리킵니다. “여기 봐봐~ 여기에도 반짝거리는게 있어.” “맞아~ 우리 집에 반짝거리는 풀 같은 거 있어. 종이에 그런 풀로 그려도 멋진 보석이 될 거야~”
다양한 보석 만들기를 고민하고 아이들은 서로의 생각을 합쳐 좀 더 멋있는 보석 만들기에 몰입합니다. 보석 만들기 친구들의 재미난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수세미▣
수세미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깊어지자 아이들은 수세미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수세미와 더불어 여러 가지 식물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식물도감 책을 가져옵니다.
“어...식물 독감?” “아니~ 식물 도감이다! 여기에 수세미 있데이~” “진짜? 어디 어디??”
그리고 잠시 후 다른 유아도 수세미에 대해 찾은 자료를 가져옵니다.
“우와~ 이 수세미는 진짜 크다!” “이거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수세미 먹을 수도 있다고 했다.” “진짜? 이걸 어떻게 먹는데~ 조리사님이 못 먹는다 했잖아.” “그냥 먹는게 아니고 물에 끓여서 먹는다고” “우리꺼 처럼 색깔 이상한 수세미도 있네~”“여기에 수세미 씨앗 나온다.” “우리도 씨앗 있잖아!” “이거 봄에 심으면 나중에 수세미 난다는데?” “진짜가? 그럼 우리도 심어보자.” “수세미 키우는 방법?... 선생님 이것 좀 읽어주세요.” “우리도 수세미 키우고 싶어요~” <1.씨앗을 하루 동안 물에 담근다. 2.퇴비와 흙을 골고루 섞고 씨앗을 넣은 뒤 흙을 덮는다. 3.10일이 지나면 싹이 올라오고 2~3일에 한 번 물을 준다. 4.수세미가 자라면 올라갈 수 있도록 줄을 연결한다. 5.덩굴의 방향을 잡아주고 퇴비나 비료를 준다.> 교사가 수세미 키우는 방법에 대해 읽어주자 아이들은 또 호기심에 눈을 반짝여봅니다.
“수세미를 왜 하루 동안 물에 담가둬요?” “퇴비는 뭐예요?” “우리도 씨앗 물에 담가서 해봐요~”
과연 아이들이 물에 담궈둔 씨앗은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