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세서리란?
액세서리 놀이를 하는 친구들은 귀걸이, 반지, 목걸이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유시간에 이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T: 그런데 액세서리가 귀걸이, 반지, 목걸이 밖에 없을까? 유아: 아니요, 팔찌도 액세서리예요. T: 또 다른 것은 없니? 머리핀, 머리방울, 머리띠, 발찌까지 생각을 말하고 안경, 화장품, 꽃, 꽃다발, 시계, 예쁜 볼펜, 휴대폰 고리까지 액세서리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대다수가 안경, 화장품, 꽃, 꽃다발, 예쁜 볼펜은 액세서리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 중에 예쁜 볼펜은 학용품에 더 가깝다고 말합니다. T: 너희는 액세서리가 뭐라고 생각하니? 액세서리를 사람들이 왜 할까? 유아1: 꾸미고 싶어서요. 유아2: 멋을 부리는 거예요. 유아3: 예쁘라고 하는 거
예요. 유아4: 친구가 하는 거라서 따라하는 건가? 유아5: 필요하니까요! 유아6: 목도리도 액세서린데요. 추우니까 하는 거예요. 유아7: 난 목걸이 하는게 재밌던데. 유아8: 아! 자랑하려구요. T: 이 많은 것들을 보면서 내가 액세서리를 한다면 왜 할까를 생각해서 순서를 정해보자. 친구들이 액세서리를 하는 이유 중에 첫 번째는 재미있어서, 두 번째는 선물해주니까, 세 번째는 예쁘라고, 네 번째는 멋을 부리고 싶어서, 다섯 번째는 꾸미고 싶어서 한다고 순서가 정해집니다.
이슬반 친구들은 오늘도 멋을 부리고 꾸미는 이유보다도 재미를 위해 액세서리를 하고 있습니다.
# 색종이 접기
색종이 접기 책이 생긴 날, 서로 보기 위해 티격태격 합니다. T: 접고 싶은 걸 정해서 종이에
적어주면 복사해서 줄게. 비행기, 별, 매미, 배, 해파리, 펠리컨, 까마귀, 제비의 접는 방법을 복사하여 색종이로 접어 봅니다. 유아: 기본접기가 뭐예요? 유아1: 이 부분 잘 모르겠어요. 복사한 종이는 모두 흑백이며 책과 분리되어있어서 책에서 약속한 기본접기는 모두 모르고 접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부분은 선생님과 함께 그리고 친구들끼리 서로 도와주며 접어갑니다. 그리고 작품이 많아지자 비닐을 찾아 넣습니다. T: 왜 여기다가 넣었어? 유아2: 가방에 그냥 넣으면 구겨지거든요.
같은 방법에서 또 다른 방법을 찾아 접기도 합니다.
T: 집에 다른 색종이 접기 책이 있으면 들고 와도 좋아요. 유아3: 우리 집에 있어요! 유아4: 우리 집엔 더 어려운 것도 있어요! 이렇게 색종이 접기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 되어 갑니다.
# 여러 놀이들이 일어나는 검은 방
처음의 검은 방에서는 귀신이 나올 것 같다며 천을 뒤집어 쓰고 가면도 만들어 귀신놀이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하는 방도 되고 숨바꼭질에서 숨기에는 아주 적절한 장소가 됩니다. 시간이 지나 검은 방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없어져 발길이 끊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 방에 들어간 친구들이 천을 타고 놀이하다 갑자기 병원놀이를 한다며 의사, 간호사, 환자가 등장하게 됩니다. 병원놀이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크린이 내려오고 OHP가 켜지더니 방 밖에서는 영화한다고 소리치고 방 안에서는 언제하냐고 소리칩니다. 지금 검은 방에서 영화놀이가 일어나고 있지만 언제 또 다른 놀이가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