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눈동자 색의 비밀&팽이에 있는 색을 물감으로 섞으면 ( 2009년09월1째 주)
<다양한 눈동자 색의 비밀>
독서시간~ 유아들은 <꼬마외계인의 인체 여행>에 나오는 <파란 눈>에 호기심을 가집니다. 유아1: 신기해요! 우리 눈동자는 진한 갈색인데 여기 그림 속 눈동자는 파랑색이예요. 유아2: 고양이에서 진화된 사람인가? 유아3: 내가 TV에서 본 적 있는데 외국인 눈은 파란색이었어. 유아4: 나라마다 눈 색깔이 다른 건가? 유아5: 다른 사람 눈동자 색 한번 보고 싶어요. 유아들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눈동자 색을 탐색해 봅니다. 유아4: 으악! 빨간 눈이다. 귀신같아요. 유아5: 한림유치원에 있는 토끼눈도 빨간색인데... 유아6: 사람과 동물들 마다 눈동자 색이 다른 이유는 뭘까? 검색창에서 찾아보자! <눈동자 색이 다른 이유는?> 검색결과... <멜라닌 색소가 많으면 검은 눈동자가 되고, 적당하면 황색, 그리고 적으면 푸른 눈동자가 됩니다>라고 적힌 답변을 발견합니다.
또 집에서<토끼 눈이 빨간 이유는 홍채 안에 멜라닌 색소가 없기 때문이다> <멜라닌은 흑갈색 알갱이의 색소로서 피부, 털, 눈 등에 존재한다> 라는 사실을 알아와 친구들과 지식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유아1: 사람들 마다 피부색이 다른 이유도 피부 속에 멜라닌이 있기 때문이래요.
<파란눈>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물음은 더 많은 물음으로 이어지고 이는 자신의 눈 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과 동물의 눈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이러한 탐구과정을 통해 눈에 대한 지식을 넓혀가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과 생물체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도 함께 키워나가길 바래 봅니다.<팽이에 있는 색을 물감으로 섞으면?>
유아들은 팽이가 돌아가는 모습을 관찰하면서<색의 섞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색의 섞임을 확인하기 위해 팽이를 접어 <돌리기 전>과 <돌린 후>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해 봅니다. 그런 후 유아들이 그린 그림을 비교해 보며 이야기 나눕니다.
교사: 보라색과 하늘색으로 접은 팽이가 돌아가면 어떤 색이 나올까요? 유아1: 그냥 하늘색만 보일 것 같은데요? 유아2: 팽이를 접을 때 진한색이 연한색을 잡아먹어서 진한색이 보일 것 같아요.
교사는 유아들이 그린 그림을 통해 팽이가 돌아갈 때 색이 분홍색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유아3: 보라색 물감과 하늘색 물감을 섞었을 때도 분홍색이었어요. 팽이도 돌아갈 때 두 색의 섞인 색이 보이는 것 아닐까요? 유아4: 그럼 물감으로 색을 섞어보고 팽이가 돌아갈 때 색이랑 비교해 봐요!
유아들의 생각대로 물감으로 색을 섞어 보기로 합니다. 유아5: 팽이에 있는 색의 양이 똑같으니깐 물감도 똑같이 섞어야 할 거 같아요. 유아6: 붓으로 10번씩 돌려서 묻은 걸로 섞어요. 유아7: 똑같은 뚜껑 2개에 물감을 짜고 부어서 섞어요. 유아8: 나무젓가락 길이만큼 물감을 짜요. 유아9: 사인펜으로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거기에 물감을 짜서 섞어요. 같은 양의 물감을 섞기 위한 방법들 중 가장 많은 유아들이 찬성한 방법인 <똑같은 뚜껑에 물감을 넣고 색을 섞기>로 결정하여 실험을 해봅니다. 뚜껑에 같은 양의 물감을 넣고 색을 섞으면 팽이를 돌릴 때 보이는 색과 같을까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