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풍선, 흰 벽의 공룡 ( 2009년09월1째 주)

# 하늘을 나는 풍선!
방학이 끝나고 모두 모인 날에 한 친구가 업이라는 재미있는 책을 가지고 옵니다. 동화를 듣고 친구들에게 물어봅니다. T: 풍선은 어떻게 해서 뜨는 걸까? 유아:실을 달면 둥둥 떠요. 유아1: 계속 가지고 있으면 안떠요. 유아2: 바람이 불면 떠요. 유아3: 바람 안 불어도 많이 달면 공기가 있어서 떠요. 유아4: 그냥 바람 넣으면 안떠요. 가스넣어야 되요. T: 어떤 가스? 유아4: 공기 중에서 가스요. 유아1: 풍선에 불을 대면 잘 날아가요. 유아5: 따뜻한 공기를 넣으면 잘 떠요. 아이들은 저마다 생각을 말합니다. 하지만 생각일 뿐 진짜 생각대로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선생님은 한가지를 보여주기 위해 풍선을 분 뒤 묶어서 떨어뜨려 봅니다. 하지만 풍선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유아5: 에어컨 때문에 교실 공기가 차갑잖아요. 우리가 이 공기를 마시고 있고 다시 뱉는데 풍선에 찬 공기가 들어가서 떨어진거예요. 유아6: 묶지 않고 바람을 분 상태에서 손을 놓으면 날아가요. 유아3: 틀렸어요. 우리가 공기를 마시면 따뜻하게 변해요. 한 번마시면 따뜻한 공기가 더 많아서 따뜻하게 변해요. T: 우리가 풍선을 불 때 후하고 불지? 손을 입 앞에 두고 후하고 불어보세요. 찬바람이 부니 따뜻한 바람이 부니?유아들: 와!진짜 차가운 바람이다. 차가운 바람이예요!풍선 속에 있는 이름모를 공기는 실제로 차가운지 따뜻한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후하고 불 때 차가웠으므로 차가운 바람이 들어갔다고 인식하게 됩니다.T: 어떻게 하면 풍선이 뜨는 건지 팀별로 모여서 이야기 해보고 자기 생각을 종이에 적어봐요.
풍선도 하나씩 나눠줄게요. 풍선을 불면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팀별로 모여 풍선을 불고 생각난 것을 종이에 적습니다. 친구들은 공기와 바람을 섞으면 뜰 것 같다, 따뜻한 바람이면 뜰 것 같다, 가스를 넣으면 뜰 것 같다, 끈을 달고 뛰면 뜰 것 같다, 밑에 바람이 불면 날아요, 풍선에 불을 대면 날아가요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흰 벽의 공룡
공룡으로 흰 벽을 채우기 위해 먼저 5마리를 그리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이슬반 모두가 참여하기 위해 공룡그리기, 공룡을 꾸미는 친구, 공룡 외에 환경을 꾸미는 친구로 역할을 나누어 봅니다.
공룡을 그리는 친구는 5마리의 공룡을 정하여

연습을 하고, 공룡을 꾸미는 친구는 어떤 매체물로 할 것인지 구해보고, 선택된 매체물 통을 한 곳으로 가지고 와 꾸밀 준비를 합니다. 공룡이 살 풍경을 꾸미는 친구는 어떤 곳에 공룡이 살까 생각해 종이에 옮기고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을 선택하고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매체물로 꾸며 봅니다.
이 때 여러 친구들이 5마리는 너무 많다며 4마리로 줄여 그리기로 합니다.
큰 종이에 공룡을 그리고 공룡을 꾸미는 친구들과 함께 공룡을 매체물로 꾸밉니다. 그리고 풍경을 꾸미는 친구들이 만든 것들을 가지고 와서 붙입니다.
그런데 완성은 되었지만 공룡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뭔가 부족해 보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을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