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 함께하는 놀이 ( 2009년08월3째 주)
◎즐거웠던 여름방학◎
즐거웠던 여름방학이 끝나고 보고 싶었던 선생님과 친구들을 다시 만났어요.
아이들은 더욱 더 씩씩해지고 형님다워진 모습도 제법 생기고 건강하고 생기가 넘쳐 보이는 모습들 이였어요.
키가 좀 더 자란 친구, 물놀이 때문에 새까맣게 타버린 피부, 이가 빠진 친구까지 이것저것 이야기 보따리가 한 가득이라 아이들의 대화는 계속되었답니다.
즐거웠던 추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기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서울에 남산에 갔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산꼭대기 까지 갔어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계곡에 놀러 갔어요. 수영장에도 갔는데 미끄럼틀도 타고즐거웠어요.
봉화 은어축제에 가서 물고기도 잡고, 잡은 물고기를 먹고, 튀김해서도 먹었어요. 아빠와 산꼭대기 까지 올라갔어요.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방학하니까 좀 심심했어요. 집에는 친구가 없어서 그래요. 친구들도 보고 싶었어요.>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이라 더욱 더 소중하고 즐겁기만 한 것 같습니다.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더욱 더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6살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신나는 2학기를 시작합니다. 어떤 재미난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멋쟁이 새싹반 화이팅!!<함께하는 서바이벌게임>
항상 새로운 놀이를 시도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 해나가는 것을 즐기는 아이들!!
방학을 보내고 온 아이들에게 교사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주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기 위해 새로운 서바이벌 게임을 고안해 내었답니다.
우리 반에서만 할 수 있고 즐기고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도 함께 즐기고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꽃잎반 친구와 새싹반 친구들이 함께 모인 강당에서는 친숙하기도 하고 조금은 낯선 친구들도 있답니다.
하지만 서바이벌 게임 하나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우와~ 이반에 내 친구있어. 게임 재미있겠다. 그런데 뜀틀이 조금 무서워보여.>“출발~” 소리가 들리자 아이들은 최선을 다해서 게임에 참여합니다. 정해진 규칙인 코끼리코를 돌아 매트에서 김밥처럼 굴러서 유니바 강을 지나서 뜀틀을 넘고, 훌라후프를 돌리면 목적지에 도착!!
처음 경험해 보는 게임에 조금 두려워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게임에 참여하니 결승점에 무사히 도착 할 수 있었답니다.
<다른 친구들도 만나니까 진짜 좋았어요. 다음번에 할 때는 게임을 좀 더 어렵게 했으면 좋겠어요. 집에가서 훌라후프 연습 해야겠어요.>
이기고 지는 승패를 벗어나 함께 즐기고 공유한다는 경험을 한 아이들!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이 나를 응원해 주고 내가 열심히 달려서 골인하는 성취감은 뿌듯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