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자료 찾기 & 함께하는 시장놀이 ( 2009년07월4째 주)
<도서관 자료 찾기>
구수산 도서관으로 <개구리 책> 자료를 찾으러 간 친구들~ 가족들과 도서관을 방문해 보았지만 필요한 자료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는 처음왔답니다. <꿈나무실>을 들어선 친구들은 많은 책꽂이에 꽂힌 책들을 보며 이리저리 개구리 책을 찾아봅니다. 유아1: 책이 많아서 못 찾겠어요. 어디에 숨어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 유아2: 아~ 검색! 컴퓨터에서 찾을 수 있어요!
<검색어: 개구리> 로 입력하니 너무 많은 개구리 책이 나와요. 제목을 보고 10권을 선택해서 찾으러 가기로 합니다. 유아3: 이렇게 해도 찾는건 어려워요. 여기 숫자는 왜 적혀 있는거지? 유아4: 이걸 보고 찾는거 아닐까? 책꽂이 위에도 번호랑 적혀있는데~자료번호를 적고 <아 408 자 67> 책을 먼저 찾아봅니다. 아직 분류개념과 숫자와 한글의 서열을 완전히 익히지 못한 친구들에게 검색번호를 순차적으로 찾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교사와 함께 하나하나 짚어가며~ 드디어 찾았답니다!
유아들: 여기 책을 어린이 책이라서 자세하지 않아요. 어른 책도 우리가 한번 봐요.
3층 과학관으로 이동하여 문을 열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며 발 뒤꿈치를 들고 조심조심 책을 찾아봅니다. 이리저리 숨죽이며 열심히 찾은 결과~ 개구리에 관한 전문 서적을 찾았답니다. 소리는 지르지 못하고 너무나 기뻐하는 우리 친구들~ 주말과 방학 때 친구들과 도서관으로 자료번호로 책찾기 게임을 한번 해 보세요~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함께하는 시장놀이> 한림의 가족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아나바다시장을 열어보았습니다. 다들 즐거우셨나요? 이번 시장놀이에서 하늘반 친구들에게 맡겨진 임무가 있었어요. 바로 ~<전단지 만들기와 아나바다 시장 알리기> 그래서 시장놀이에서 판매하게 될 물건들을 정하고 눈에 잘 띄일 수 있도록 그림으로 그려보았지요.그렇게 정성드려 쓴 글과 그림을 선생님께서 다시 포토샵 작업으로 전단지를 완성하여 주셨답니다. 우리는 완성한 전단지를 가지고 아나바다시장을 알리기 위해 유치원을 나섰습니다. 주변 동네를 돌면서 만나는 아주머니께 인사도 드리고 시장소개도 해 보았어요. 평소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친구들도 이번 기회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서서 이야기를 해보는 경험을 가져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글과 그림으로 전단지를 완성하고 발품을 팔아 아나바다 시장을 알리며 그 날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아나바다 시장이 열리던 그날! 아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교실문을 열고 들어왔어요. 유아1:선생님~ 우리 엄마 온대요. 유아2: 우리 언니야도 와요. 방학해서 학원갔다가 와요.우리끼리 하던 시장놀이와는 달리 내가 있는 공간에 우리 엄마, 우리 할머니, 우리 언니오빠,동생이 온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흥분했답니다. 시장 놀이에 몰입이던 아이들의 눈빛에는 생기가 돌기 시작했어요 유아3: 지민이 언니야다! 작년 하늘반 언니~ 유아4: 맞다. 우리한테 악보선물 해 준 언니야~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더 기쁜 날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아나바다 시장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 교사, 지역주민들의 숨은 노력 덕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