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발견하는 비범함, 몰입 그리고 성장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가는 한림유치원

HAPPY MAKING HANLIM KINDERGARTEN
  • img
  • img
  • img
  • img
top

레지오 저널

주간 레지오 저널

제목
반명
개구리 책 만들기 & 형님과 동생반이 함께 해요 하늘
눈의 내부구조 & 팽이를 돌리면 왜 동그라미 모양이 보일까? 잎새
사다리길에서의 미니카 시합, 하늘반 형님과의 만남 꽃잎
우주기지* 햇살
행복이란.., 총의 각 부분, 고무줄 이슬
달팽이의 죽음과 무덤 새싹
달팽이의 죽음과 무덤 ( 2009년07월2째 주)
주말이 지나고 달팽이를 살펴보던 아이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선생님, 큰 일 났어요!! 달팽이가 죽었어요.” T: 달팽이가?! “으~... 달팽이 죽었다 어떡해...” “왜 죽었지?” “왜 죽었을까?”
아이들은 갑작스런 달팽이의 죽음에 슬퍼하였고, ‘왜 달팽이가 죽게 되었는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한 과정에서 달팽이의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가설들을 제시했다.
#1.호박이 너무 커서 죽었어요. -오이는 작으니까 안 죽었잖아요. #2.달팽이가 호박씨를 먹고 목에 안 넘어가서 그래요. -호박이 너무 커서 달팽이는 호박 먹는 방법을 몰라서 그랬을거예요. #3.달팽이가 아파서 그랬어요.-달팽이가 많이 아팠나? 열나서? 토해서 그런가?#4.호박이 굴러서 달팽이를 눌러서 그래요.-큰 호박이라서 무거웠을거예요.
아이들이 제시한 여러 가지 가설들은 제법 그럴듯 했지만 이미 달팽이가 죽어버렸기에 어떠한 원인인지 가설들을 직접 입증하지는 못했다.
“한림이가 죽어서 너무 슬프다.” “살아있는 달팽이는 잘 돌봐줘야겠다.” “그럼 살아있는 달팽이를 다른 통에 담고, 죽은 달팽이는 흙에 묻어주면 되겠다.” “그러다가 형님반이 놀다가 밟으면 어떻게해! 친구도 없고 속상하잖아.” “사람이 안 밟게 하면 되잖아.” “어떻게?” “종이로 적으면 되지” “구석에 놔두면 되잖아.” “달팽이 무덤을 만들어서 ‘밟지 마세요.’ 하고 적으면 어때?”
아이들은 죽은 달팽이 무덤을 만들어주자는 새로운의견을 제시하였다.
“우리가 어떻게 무덤을 만들어?” “우리가 도예를 배웠으니까 도예를 해서 무덤을 만들어서 구멍을 뚫어서 죽은 한림이를 넣고 <밟지 마세요.>하고 적어줘요.” “그렇지만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 “그러면 블록으로 한번 만들어 보자.”
T: 왜 블록으로 만들어보려고 하니?
“무덤이 어떤 모양인지 모르는데 블록으로 만들면 알아볼 수 있잖아요.”
그러자 많은 아이들이 달팽이 무덤을 만들기 위해 쌓기 영역으로 모이게 되었다.
“선생님, 그런데 친구들이 너무 많으면 블록 쌓는데 방해 되요.” “(사람이 많으면) 자꾸 넘어뜨리니까...한 5명 정도면 될 것 같아요.”“선생님, 문 만들려면 테이프가 필요 할 것 같아요.” 블록을 가지고 이리 저리 분주하게 움직이던 아이들이 달팽이 성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성을 바탕으로 이젠 정말 성을 만들어 보겠다며 도예영역으로 향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사뭇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이제 찰흙으로 만들어야해.” “도예 찰흙으로 만들면 밖에 비가 와서 다 넘어지면 어떻게 하지?” “비 안오는 곳에 꽁꽁 잘 숨겨야지.” “찰흙은 딱딱하게 마르면 비와도 괜찮다.”
아이들은 찰흙으로 다 완성된 달팽이 무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여러 가지 무덤들 중 어떤 무덤을 선택할 것인지도 직접 정해보았다. 그런데 무덤들이 다 부서지고 무너지는 문제점이 생기게 되었다. 아이들은 이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요?




개구리 책 만들기 & 공룡 게임판만들기 하늘
미니카, 공룡책, 내가 만든 동화책 꽃잎
눈 들여다 보기 & 암호 풀기 잎새
*로봇*소리 햇살



로그인
COPYRIGHT© 2021 hanlimkids.com. ALL RIGHTS RESERVED.
한림유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