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재생공사, 빛나는 물고기, 티라노 그리기, 우유팩 ( 2009년07월1째 주)
# 한국자원공사를 다녀와서..
한국자원공사를 간 이슬반. 먼저 지렁이가 우리에게 얼마나 이로운 동물인지를 잘 설명해 주는 비디오를 시청했어요. 지렁이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깨끗하고 좋은 흙인 분변토를 주어 나무나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대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쓰레기 분리수거를 할 때는 꼭 삼각형을 확인하고 철, 플라스틱, 유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리를 해야 재활용하여 사용할 수가 있어요. 캔 5개로는 우리가 3시간동안 텔레비전을 볼 수 있는 전기를 만들고, 우유팩 30개로는 두루마리 휴지 5개를 만들 수가 있으며, PET병은 재활용하여 옷을 만들며, 알루미늄은 자동차 부품으로 이용 할 수 있대요. 교실로 돌아온 이슬반 친구들은 우유 통에서 삼각형을 찾기 시작했답니다.# 찰흙, 금색 종이가 만나면...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요? 나뭇잎 모양의 금색으로 된새로운 매체물을 탐색하는 이슬반 친구들은 이리저리 고민해 봅니다. 유아 : 나는 오늘 찰흙으로 물고기 만들려고 했는데, 이거 필요없다. 교사 : 물고기 만든다고? 이걸(나뭇잎 모양의 금색종이) 보니깐 무언가 떠오르지 않아? 유아1: 뭐요? 유아2: 아! 지느러미? 유아3: 비늘! 물고기 비늘! 한 명의 친구는 찰흙을 빚어 물고기 모양을 만들고, 또 한 명의 친구는 금색 종이를 물고기 옆으로 끼워 붙이기 시작합니다. 유아 : 야, 무지개 물고기(책에 나오는 주인공) 같다. 유아3: 맞다. 반짝반짝하네. 유아2: 이제 이 물고기 이름은 빛나는 물고기야! 그리고는 찰흙과 금색 종이에 철사를 추가해 또 다른 멋진 작품을 계획합니다.# 역할에 맞게 놀이하기
공룡 그리기를 하는 친구들은 자기역할에 맞게 정한 일들을 해봅니다. 3명의 감독 중 1번 감독은 티라노 그리기 역할을 새로 정하고, 2번 감독은 그만 두려고 하는 친구를 설득해 다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3번 감독은 사진기를 들고 다 그린 그림을 찍어 기록으로 남깁니다. T: 왜 사진찍기를 한다고 한거니? 유아: 공유시간에 볼 수 있어서요! 그리기를 하는 친구들은 3명의 감독들에게 확인을 받고 수정해가며 티라노 그림을 그립니다. 놀이를 하며 또 다른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요?
# 우유팩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슬반에 처음에는 부족하던 우유팩을 우유를 마시고 깨끗이 씻어 조금씩 모아 50L쓰레기 2봉지를 채우고
남을 정도로 많이 모였습니다.
많이 모으기는 했지만 조금 밖에 사용하지 않아 점점 더 늘어만 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T: 우유팩이 모이고 있는데 너희들이 사용하지를 않으니 점점 더 늘어가고 있어. 이 많은 우유팩들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C: 놀이시간에 조형영역에서 만들기하면되요. T: 어떤 것을 만들 수 있을까? 아이들은 기차, 마라카스, 딸랑이, 담는통, 버스, 의자, 칼, 쓰레기통, 케이크, 화분 등 많은 것들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야기 나누기가 끝나고 놀이시간에 조형영역으로 간 친구들은 우유팩으로 자동차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우유팩을 쌓아 케이크를 만듭니다. 이슬반 친구들은 우유팩으로 계속해서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