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사를 연결하는 방법 & 매체로 표현한 자화상 ( 2009년06월4째 주)
<철사를 연결하는 방법>
지난시간 철사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을 했었던 잎새반 친구들은 어떤 방법들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까요? 유아1: 목공풀은 굳으면 투명해 지니까 목공풀을 붙여서 연결해요. 유아2: 목공풀로 붙이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힘들 것 같아. 유아3: 철사끼리 꼬면 돼요. 꽈배기 처럼요. 유아4: 다른 끈으로 묶어봐요! 색깔이 있으니까 알록달록 예쁠 것 같아요. 고정도 되고요. 유아5: 빨대 사이에 끼우면 고정이 돼요. 그대신 구멍이 작은 빨대에 끼워 철사가 빠지지 않게 해야 돼요. 유아6: 빵끈으로도 돌돌 감아도 돼요.
유아7: 예전에 빵끈 안으로 보니까 중간에 철심이 있었어요. 그래서 잘 구부러지나봐요. 유아8: 다른 철사 하나를 더 이용해 감아도 연결할 수 있어요.공유시간을 통해 다양한 방법들을 이야기 나눈 후 테이프가 아닌 다양한 매체로 철사를 연결하여 작품을 만들어 봅니다.
유아1: 빨대 사이에 끼워서 하니까 진짜 쉬워요! 유아2: 철사를 꼬아서 나비를 만드니까 쉽게 풀리지 않고 좋은 것 같아요. 유아3: 호스 구멍 안으로 철사를 넣으니까 마음대로 구부려서 모양을 낼 수도 있어요. 유아4: 수수깡에 끼워서 연결하니까 진짜 쉬워요! 유아5: 테이프로 할 때는 테이프가 다 보여서 지저분했는데 다른 매체로 연결하니까 색도 예쁘고 더 좋은 것 같아요. 철사 연결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친구와 함께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철사를 연결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을 알아가게 되었답니다. 잎새반 유아들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 될 <철사>의 가능성을 기대해 주세요!<어떤 매체가 내 얼굴 잘 표현 해 줄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그 어떤 것도 아닌 바로 <나> 입니다. 소중한 <나>의 얼굴을 잘 표현해줄 수 있는 매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교사: 우리의 얼굴을 어떤 매체로 표현하면 좋을까요?
유아1: 머리카락은 철사로 표현 하면 좋을꺼 같아요. 왜냐하면 철사가 구부러지는게 머리카락 움직이는 것과 비슷하거든요.
교사: 눈썹은 어떤 매체로 표현 하면 좋을까?
유아2: 털실로 표현 하면 좋을 거 같아요. 만지면 부드러운 느낌이 눈썹과 비슷해요.
유아3: 강아지풀을 사용하면 좋을거 같아요. 강아지풀도 눈썹 처럼 부드러워요.유아들은 <나>의 멋진 얼굴을 표현해 줄 매체물을 바구니에 담아 꾸미기 시작합니다.
유아들은 튀어나와 있는 입을 표현하기 위해서 빵끈을 세워서 붙이기도 하고, 눈의 동그란 모양을 표현하기 위해 단추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 검은 눈동자를 표현하기 위해 검정색 콩을 사용하기도 하네요.
유아4: 나는 단추의 구멍이 눈동자 같아요.
유아5: 내 코는 위에는 길고 아래는 동글래서 꼬깔로 표현해 봤어요.
유아들은 얼굴을 표현함에 있어서 같은 매체로 다른 곳을 표현하기도 하고 다른 매체로 같은 곳을 표현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나>라는 이름 안에서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속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며 조금씩<나>를 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