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소리*우주기지 ( 2009년06월1째 주)
# 국립박물관
박물관 견학가는 날!!
들뜬 마음으로 견학시 지켜야할 규칙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드디어 박물관으로 출발했습니다.
그 곳에는 옛날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생활 모습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시작된 고조선부터 지금까지 오면서 변화되었던 그릇과 옷, 집들을 보면서 유아들은 신기해 합니다.
유아1: 우와~ 저거 보세요. 왕관이 진짜 커요.
유아2: 사리? 사리가 뭐에요? 구슬같이 생겼다.
견학을 다녀온 후 그 곳에서 보았던 것들을 이야기 하면서 유아들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좀 더 알아갑니다.# 소리 영역
소리에 대한 관심도가 한 층 높아진 햇살반 교실에는 소리영역이 생겼어요. 라디오를 이용해 친구들이 집에서 녹음해온 여러 가지 소리를 들어보기도 하고 소리영역에 있는 여러 가지 매체물들을 이용해 소리를 내어 보기도 하였어요. 유아: (나무 숟가락 두 개를 부딪히며) 짝짝짝!! 소리 정말 좋다. 그렇지? 노래 부르고 싶다 유아1: (계란판을 나무 숟가락으로 긁으며)이건 어때? 득득득 득득 유아2: 이야~ 진짜 소리가 나네. 아이들은 교실 중앙으로 가서 매체물 악기로 소리를 내고, 그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한줄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돌기 시작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이들의 노래 소리에 햇살반은 흥겨운 공연장이 되었다.
# 우주기지의 변화
처음 다리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길게 이어진 우주기지를 만들고 이제는 또 다른 형태의 모습으로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테이블 위에 있던 블록을 다시 무너뜨리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봅니다.유아1: 원래 있는 길은 우주기지이고 새로 생긴 길은 비밀기지에요.
유아2: 네. 우리 지금 비밀기지 꾸미는 중이에요.ㄴ자로 꺾이게 만든 후 한 유아가 공을 굴려보지만 공은 가다가 꺾이지 않고 멈추어 버립니다. 그리고 함께 만든 다른 유아들도 새로운 길로 공을 굴려봅니다.계속 멈추고 굴리기를 반복하다가 한 유아가 카프라를 들고 꺾이는 부분에 세워 굴러오는 공을 쳐 줍니다
유아3: 여기 중간에 막으니까 성공한다. 교사: 공을 쳐주지 않으니까 공이 새로운 길로 못가네 유아: 아니에요. 갈 수 있어요.몇 번이나 해 보았지만 그 중 한두 번만 공이 우연히 들어갔습니다. 유아들은 공이 꺾이는 곳으로 들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속해서 굴려봅니다.놀이를 하고 있는데 한 유아가 우주기지 만드는 곳으로 들어옵니다.유아: 야~ 들어오면 안 된다. 빨리 내보내자 교사: 왜? 왜 들어가면 안돼요? 유아4: 우주기지 안하는 친구가 들어오면 우주기지가 망가질 수도 있잖아요. 우주기지팀은 햇살반 친구들에게 방해 받지 않고 안전하게 놀이하면서 새로운 길로 공을 굴리기 위한 방법을 알아가기 위해 함께 고민해 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