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의 엄마를 찾아라 & 팽이 이야기 ( 2009년04월4째 주)
<알의 엄마를 찾아라>
잎새반의 독서시간!
유아들은 집에서 가져온 개구리와 관련된 책을 통해 누가 알을 낳는지에 대한 자신의 가설을 검증해 나갑니다.
유아1: 선생님, 이것 보세요. 개구리는 연못이나 논 같은 곳에서 알을 낳는데요. 유아2: 여기도 봐봐! 개구리 주변에 알이 엄청 많잖아. 개구리가 정말 엄마가 맞나봐! 유아3: 저 알의 엄마한테 보내려면 개구리한테 보내줘야 하는데 잎새반에는 개구리가 없는데 어떻게 보내주지? 유아4 : 저거 산 슈퍼에 가서 <엄마 개구리 주세요>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유아5: 저 통에 든게 만약 똥이면 개구리가 죽을 것 같아요. 투명한 통 속에 담긴 <알? 똥?>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팽이 이야기>
잎새반에서는 팽이시합이 한창입니다.
딱지를 접고 밑부분에 구슬을 고정해서 붙이니 멋진 딱지 팽이가 되네요.
유아1: 우와! 너 팽이는 돌리니까 무지개 색 같다.
유아2: 돌리기 전에는 보라색이 없었는데 돌리니까 보라색이 생겼어!
유아3: 우와! 자세히 보면 주황색도 보인다.
유아4: 어떻게 팽이에 없던 색이 나왔지?
유아들은 팽이를 돌리기 전과 돌릴 때의 색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탐색해 봅니다.
그리고 팽이를 반복적으로 돌리며 찾아낸 무늬와 색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이 후, 놀이시간의 팽이 게임은 공유시간을 통해 다른 유아들과 함께 더 깊이있게 탐구해 보는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교사: 팽이가 돌아갈 때 어떤 색들을 발견했어요?
유아들: 보라색, 주황색, 초록색, 노란색이요!
유아5: 신기해요. 팽이에는 보라색이 없었는데 보라색이 생겼어요. 주황색도요!
교사: 그전에 없던 보라색과 주황색이 어떻게 나타난걸까?
유아6: 색깔이 합쳐져서 생긴 것 같아요.
유아7: 돌아가면서 색깔이 섞였어요.
유아8: 물감도 아닌데 어떻게 섞여?
유아9: 돌아가면서 겹쳐지니까 섞이는 것 아닐까?
유아10: 속도를 내서 그런 것 아니야?교사: 속도를 내서 그렇다는 말은 천천히 돌릴 때와 빨리 돌릴 때가 다르다는 거야?
유아10: 네. 살살 돌리면 원래 색깔이에요.
유아들과 팽이의 돌아가는 속도를 줄여 다시 돌리기를 시도해 봅니다.
유아11: 원래 색깔인 것 같아요.
유아12: 조금 빨리 돌리면 연하게 보이고 진짜 빠르게 돌리면 진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유아들은 팽이를 돌릴 때의 색의 변화를 탐색해 보며 색이 변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 가설들을 세워 봅니다. 팽이를 돌릴 때 색이 어떻게 해서 변하게 되는 걸까요? 잎새반 친구들의 팽이 이야기!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