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반에 나타난 무지개&병원놀이&개구리알?올챙이똥? ( 2009년04월2째 주)

<잎새반에 나타난 무지개>
유아들: 선생님~ 이것 보세요. 무지개 생겼어요!
유아들은 쌓기 단상에 비친 무지개 빛깔에 흥미로워 합니다. 유아1: 야~저기 봐! 천장에도 있다. 교사: 무지개? 이 무지개는 어떻게 해서 생긴거지? 유아2: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유아3: 밖에 있는 무지개가 비친건가? 유아들은 창밖으로 무지개를 찾아보지만 어디에도 무지개는 보이지 않네요.
유아4: 안보이잖아. 아무것도 없는데? 유아5: 지난번에 하늘에 떠있는 무지개 본 적 있는데 그때는 동굴 모양이었는데 저기에 있는 것은 일자에요. 유아6: 우와~! 손을 대어도 비치고 발을 대어도 비친다! 잎새반에 나타난 무지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유아들. 잎새반의 무지개는 하늘에 떠있는 무지개와 같은 무지개일까요?<병원놀이>
잎새반에 매체물로 제공된 약통은 유아들에게 새로운 놀이를 출현하게 합니다.
유아1: 손님, 어디가 아파서 오셨나요? 유아2: 감기에 걸렸어요. 간호사는 환자의 나이와 진찰내용을 기록하고 의사는 환자의 아픈 부위를 검사합니다. 병원놀이에서 음료수병은 코를 검사하는 도구로, OHP기계는 눈을 검사하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책상 밑에서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도 보이네요.
간호사: 수술하려면 머리를 풀어야 해요. 그리고 이 장갑을 끼세요. 수술할 때 빛이 너무 세서 손이 탈수도 있거든요. 약통에서 시작된 잎새반 유아들의 흥미진진한 병원놀이! 그 속에서 유아들은 병원에서의 경험들을 재미있는 놀이로 풀어가고 있답니다.<올챙이 물 갈아주기>
잎새반에 새로온 친구 올챙이! 올챙이가 살고 있는 물이 더러워진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유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교사 : 이렇게 놓아두면 올챙이가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유아들 : 물을 갈아줘요.
유아1 : 물을 갈 때 올챙이가 빠져나가면 어떡해?
유아2 : 채로 올챙이를 걸치고 올챙이는 그릇에 깨끗한 그릇에 담아두고, 물을 갈고 올챙이를 다시 넣어 주면 되잖아.
교사 : 잎새반에는 채가 없는데 올챙이를 건져 낼 수 있는 다른 좋은 방법은 없는걸까?
유아3 : 요플레 통에구멍을 뚫고 나무젓가락을 붙여요.
유아5 : 선생님, 그럼 알은 어떡해요?
교사 : 알? 선생님은 알을 잘 못 찾겠던데 너희들이 나와서 한번 찾아볼래요?
유아들은 앞으로 나와 돋보기를 통해 올챙이집을 직접 관찰하며 알을 찾아봅니다.
유아6 : 알이 아닌 것 같아요. 너무 작고 길쭉하게 생겼어요. 유아7 : 알 맞는 것 같은데? 동글하고 올챙이처럼 검정색이잖아.
유아8 : 올챙이가 똥을 싸서 알이 되는가?
올챙이 똥이다! 알이다! 의 상반된 의견에 교사와 유아들은 알을 그대로 두고 부화될 때 까지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올챙이 알에 대한 유아들의 생각은 어떻게 변화되어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