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물감찍기&신발장&색깔 ( 2009년04월2째 주)
●꽃씨 심기●
“씨씨 씨를 뿌리고~ 꼭꼭 물을 주었죠~♬”
식목일을 맞이하여 새싹반 아이들과 함께 꽃씨 심기를 하기로 하였답니다. T: 4월5일은 무슨 날일까? C:식목일이에요. T:식목일 날에는 나무와 꽃을 심는 날 인데 우리들이 오늘 미리 꽃씨를 같이 심어 볼꺼예요. 선생님과 함께 꽃씨 심는 방법을 이야기 나누고 유치원 마당으로 향해 내가 심고 싶은 씨앗을 골라 흙속에 넣고 토닥토닥 흙도 두들겨 주고 난 다음 물도 꼭꼭 주었답니다. “나는 해바라기 심었는데, 빨리 자랐으면 좋겠다.” “우리는 풍선 초 심었어.” "어떤 꽃이 필지 궁금해." “새싹이 빨리 났으면 좋겠어.” 아이들의 순수한 소망을 담아서 소중하게 심은 씨앗이 언제쯤이면 새싹반처럼 새싹이 돋아날까요? 꽃이 피어날 때까지 기대해 주세요.^^
◎손바닥 발바닥 찍기◎
“내손에 줄 같은 것이 있어요.” “내손에는 동글동글한 모양이 있어.”
새싹반 친구들과 함께 나의 손과 발을 관찰 하던 중 물감으로 찍기 놀이를 해 보기로 하였답니다. 나의 손과 발에서 찍혀 나오는 신기한 선들과 모양들에게서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 쏟아져 나옵니다.
"공룡 발 같아요." "곰발바닥 같기도 해요." "무지개 색깔 같아요." "고양이가 생각나요. 고양이처럼 생겼어요." "물감이 있으니까 괴물 발자국 같아요." "곰 발바닥 같아요." "빡빡 머리 같아요." "나비 같아요."
아이들이 찍은 손바닥과 발바닥으로 재미난 이야기도 나누어 보고 나의 몸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신발장 이야기◈
새싹반의 신발장 꾸미기를 하려고 그린 그림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왼) 하트가 있어서 사랑인 것 같아. 아니 저거는 하트 화살이야. <줄기가 화살대, 새싹이 화살, 하트는 사랑을 담은 것>새싹반이 사랑을 전한다는 거야!
중) 새싹비빔밥 집이야. 새싹반하면 새싹 비빔밥이 생각나니깐. 새싹이 자라려면 해님이 필요해. 그래서 해님도 그렸어. 해님 때문에 새싹들이 잘 자라고 있어.
오) 사람 눈 같아. 아니 저건 사람 눈이 아니고 날지 못하는 모든 것들을 날 수 있게 도와주는 거야. 있지 저 새싹을 머리위에 꼽고(프로펠러처럼) 날아갈 수 있게 해주는 거야.◎색깔이야기 ◎
<새싹반 하면 생각나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던 중 우리 반의 색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어요. T: 색깔이 뭘까? C: 빨주노초파남보 색깔 같아요. T: 색깔이란 우리 눈에 보이는 여러 가지의 모든 빛을 말하는 거예요. 그럼 우리 반을 생각하면 어떤 색깔이 떠오르니? “나는 새싹반 하면 초록색이 떠올라. 왜냐하면 새싹은 초록색이잖아.” "나는 파란색." “나는 연두색.” “나는 분홍색이 예쁠 것 같아. 선생님 머리핀도 분홍색이고 우리 엄마도 분홍색을 좋아해.” “나는 무지개 색깔.” “핑크색이 점점 진해지면 분홍색이 되요.”T: 다들 좋아하는 색이 다른데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 C: 무지개 색으로 해요. 새싹반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색 중에서 아이들은 어떤 색을 선택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