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교육 & 다리 만들기 & 꽃씨심기 ( 2009년04월1째 주)
#구강교육
멋지게 줄을 서서 북구 보건소로 출발~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시는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바르게 칫솔질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평소에 우리가 알고 있던 칫솔질과 어떻게 다른 걸까요?
1. 치아의 앞면과 옆면을 10번씩 둥글게 돌리면서 닦는다.
2. 치아 안쪽 면을 안에서 밖으로 닦는다.
3. 혀의 밑 부분과 혓바닥을 닦는다.
4. 물로 깨끗이 헹궈낸다.
5. 칫솔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물기를 털어낸다.
이제 입속 세균이 살지 않는 깨끗한 치아를 가진 햇살반 친구들이 될 거에요.#다리 만들기
블럭을 위로 높이 쌓기만을 하다가 이번에는 구슬이 굴러 갈 수 있는 다리 만들기를 합니다.
굵은 블록을 이용하여 만드는데 다리가 흔들리고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유아1: 우리 테이프로 붙이자
유아들이 테이프 커트기를 가지고 와서 다리 연결 부위를 붙여봅니다.
유아2: 작은 테이프로 하니까 잘 안 붙잖아 굵은 테이프로 붙여보자
한 참 뒤, 붙였던 테이프를 떼어냅니다.
교사: 왜 다시 떼는 거예요?
유아3: 자꾸 안 붙어서요. 다시 할 거에요.연결해야하는 곳을 들고 있던 유아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비틀거리자 만들고 있던 다리가 흔들리면서 무너집니다.
유아2: 다시 만들면 되지
이번에는 다리의 단을 낮추고 맨 위에 긴 블록을 올리고 앞쪽에 경사진 블록을 올려 연결시킵니다. 하지만 그 앞에 다른 하나를 다시 붙이려고 하니 잘 붙지 않습니다. 한 유아가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던 중 다른 한 유아가 작은 블록으로 다시 다리를 만들어봅니다.
구슬이 굴러가는 위에 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밑에 받쳐주는 튼튼한 다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정에서 우리 햇살반 친구들 생각주머니와 자신감도 조금씩 커져갑니다.#꽃씨 심기
씨, 씨, 씨를 뿌리고~ 꼭, 꼭, 물을 주었죠~
식목일을 맞이하여 우리 햇살이들이 직접 꽃씨심기를 해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꽃씨를 심을 때 필요한 준비물도 알아보고 심는 방법도 알아본 다음 따뜻한 유치원 앞마당에서 우리가 직접 고른 꽃씨들을 하나씩 정성스럽게 심었습니다. 꽃씨를 심는 햇살이들의 손길에 예쁜 꽃들로 잘 성장하길 바라는 소망도 가득 담았습니다.
이제 따뜻한 봄기운이 돌면 우리가 심은 예쁜 꽃씨들도 부끄러운 얼굴을 내밀겠지요. 그러면 아마도 우리들 마음속에도 따뜻함이 피어 날 거예요. 그때까지 잘 자랄 수 있도록 햇살이들이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펴 주기로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