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회 준비 & 초등학교에 가면... ( 2009년02월2째 주)
< 발표회 노래&챈트 녹음하는 날!>
노래& 챈트를 녹음하기 위해 여러 번 반복 연습을 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좀 더 아름답고 자신 있게 변신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드디어 녹음하는 날!
유1: 아~~떨린다.
유2: 잘 할 수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며 아이 사이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유3:예쁜 목소리가 녹음되기 위해서 발꿈치를 들고 살금살금 움직여야해.
유4:기침이 나오려고 해도 참아야지.
낯선 환경 때문인지 실수도 하고 긴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좀 더 멋진 공연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과 함께 발표회 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 초등학교에 가면하고 싶은 것....>
졸업을 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될 우리 햇살반 친구들~~ 친한 친구들과 헤어져야 하기 때문에 섭섭하기도 하지만 새로움에 대한 기대가 가득차 있음을 느낍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가면 무엇이 가장 하고 싶을까요?
" 난 반장을 꼭 할거야."
" 난 축구 할 때 꼭 골키퍼를 할 거야."
" 난 친구들을 많이 사귈 거야."
" 난 쉬는 시간 10분 동안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 거야." " 한밤 자고 오는 캠프를 할 거야."
" 줄넘기를 많이 할 거야. 키가 많이 크거든."
계획하는 일 모두 이루길 바래. ^*^
# 햇살반 학부모님께~~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우리 햇살반 가족들과 헤어질 시간이 다 되었네요. 요즘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코끝이 찡해지는 것이 얼마나 마음이 허전한지 모릅니다. 항상 함께 할 것만 같아요.
"선생님" 하며 불러주고 찾아주는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계셔서 삶의 행복과 보람을 느낀답니다. 울고 웃으며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염려 끼쳐 드린 점도 너무 죄송스럽고요. 힘이 되어준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 잊지 못 할 거예요. 한림에서 함께 한 추억 기억해 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아이들과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 햇살반 교사 올림 -
#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얘들아~~ 햇살반에서 함께 할 시간도 1주일밖에 남지 않았구나.
졸업식. 발표회 준비로 너희들이 좋아하는 놀이시간 많이 주지 못해 너무 미안해.
그래도 즐겁게 지내는 너희들의 모습 너무 고마워!
1년 동안 웃기도 하고 너희들이 좀 더 바르게 자랐으면 하는 선생님의 욕심에 꾸지람도 했지만 선생님의 마음을 너희들은 알고 있지?
재잘거리는 너희들의 목소리. 웃음소리는 선생님 마음에 넣어 둘거야.
너희들의 해밝은 얼굴은 선생님 생각주머니에 간직할거야. 지금처럼 밝게 웃으며 자라길 바래.
하늘만큼 땅 만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