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센터, 발표회 연습, 병원 놀이 ( 2009년01월4째 주)

#시민안전테마파크
팔공산에 위치한 시민안전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안전사고에 관한 여러 가지 상황을 재연하여 체험함으로 인해 위험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 것인가를 손쉽게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지진이 나서 땅이 흔들려 건물이 무너졌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머리를 보호하고 집에 있는 모든 전기를 차단, 가스레인지 불을 끄고, 밖으로 대피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둔 후 식탁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합니다. 만약 집이 아닌 공원에서 놀고 있을 때 지진을 만나면 건물이 없는 곳으로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달려 갑니다 “불이 났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불이야 하고 큰소리로 소리칩니다. 그리고 119로 전화를 걸어 불이 난 위치를 알려줍니다. 집안에 배치되어 있는 소화기를 들고 불이 난 곳을 향해 소화기 속 액을 분출시켜 불을 끕니다.
그런데 우리 어린이들은 불을 끄기 위해 소화기를 이용하기 보다는 불씨가 없는 곳으로 멀리 달아나는 것이 좋다고 소방관 아저씨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소화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더라도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는 많이 어려우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어요
마지막으로 2050년도에 생겨날 롤러코스터 소방관이 되어 3D영상을 통해 화재를 진압 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신이 났어요. 소방관 아저씨의 친절한 설명에 이슬반 친구들은 위험한 상황이 와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소방관 아저씨 감사합니다.”

# 발표회 연습에 즐거운 이슬반
“선생님, 우리 발표회 연습해요. 나 방학동안 연습 많이 했어요.”
방학을 보내고 온 친구들은 하나 둘씩 발표회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방학동안 가정에서 열심히 연습한 것을 친구들에게 선 보이고 싶어서겠죠?
“가만히 서서 말하는 건 이상해요. 그러니깐 말을 할 때 손도 움직이고, 몸도 움직여야 돼요.”
대사를 하는 친구들은 말을 할 때, 손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표정은 어떻게 할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내 대사와 어울리는 표정, 행동을 결정해 연습합니다.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친구들은 내 동작이 친구와 다르지는 않은지, 거울을 보며 연습합니다. 오늘도 이슬반 친구들은 즐겁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없다!!
방학하기 전까지 많은 친구들이 모였던 쌓기 영역의 병원 놀이. 하지만 방학이 끝나고 난 후 삼성 병원은 의사, 약사, 간호사 뿐입니다. 환자가 없어 할 일이 없어진 친구들은 서로를 멀뚱멀뚱 바라보며 환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아 : 환자가 없어요. 없어. 교사 : 그래? 이슬반에 아픈 친구가 없나보네. 유아1: 네...
그 때, 병원 놀이를 하던 친구가 쌓기 영역에서 블록 놀이를 하던 친구에게
유아 : 야? 환자 안 할래? 환자해라. 유아2: 환자? 왜? 해줄까?
이렇게 하여 데리고 온 환자 덕분에 삼성 병원은 열릴 수 있었습니다. 다시 삼성병원은 사람들로 붐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