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받은 것으로 무엇을 할까? & 기다려 지는 1학년 ( 2009년01월1째 주)
<용돈 받은 것으로 무엇을 할까?>
2008년 하늘반 친구들에게 특별했던 크리스마스 기억하시나요? 그 날의 행복했던 마음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 적어두었던 글을 보며 하늘반 친구들은 다시 행복에 젖어 듭니다.
그러다 할아버지께서 주신 용돈을 어떻게 쓸지에 대한 긴급회의가 벌어집니다.
교사: 할아버지께 받은 용돈은 우리가 어떻게 쓰면 좋을까?
유아1: 그 돈으로 다시 불우이웃을 도와요.
교사: 불우이웃이 뭐야? 유아3: 불쌍한 이웃이요.
유아4: 가난한 사람을 말하는 거에요. 유아5: 그럼 이번에는 우리가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산타가 되는거야?유아5: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그 돈을 주셨으니까 다시 그 돈을 돌려 드려요.
교사: 그럼 너희들 모두 우리가 파티를 하는데 쓰는 것 보다 다른 누군가를 위해 쓰면 좋겠다는 거지? 유아들: 네.
유아6: 그 돈으로 뭘 사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드려요. 유아7: 우리가 그 돈으로 다른 것을 만들어서 드리면 될 것 같아요. 유아8: 그 돈에다가 돈을 더 모아서 드려요. 유아9: 우리 집에 돈 많은데 50원짜리 10개 가지고 올께요.
교사: 그럼 반대로 할아버지, 할머니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 하시고 기뻐하실까?
유아8: 안마도 해드리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아 드려요. 유아9: 세배는 어때요?
교사: 설날이라서?
유아10: 두개 다 해요. 할아버지, 할머니께는 세배 드리고, 돈은 불우한 이웃을 돕고요.
유아11: 지금 이스라엘이랑 다른 나라랑 싸우고 있어서 다친 어린이들이 많아요. 그 친구들을 위해서 우리 용돈을 보내요.
용돈으로 받은 돈을 나를 위해서가 아닌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로 쓰고 싶은 하늘반 친구들을 보며, 나눔의 행복을 또 떠올려봅니다.
그런데 불우한 이웃 누구에게 어떤 방법으로 전달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답니다.
가정에서 유아들과 함께 불우한 이웃에게 돈을 전해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시며 따뜻한 마음도 함께 나누어 보세요.<기다려 지는 1학년>
방학이 지난 후 2개월도 남지 않은 시간...
교사는 하늘반 친구들에게 초등학교 가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그리고 준비된 마음으로 그 시간들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에서 유아들이 모두 책상에 앉을 수 있도록 교실 배치 바꾸기를 계획하게 됩니다.
유아들이 유치원에서 부터 초등학교와 조금은 비슷한 환경에서 생활함으로 인해 초등학교가 낯선 공간이 아닌 친숙한 공간, 유치원과 연장선에 있는 공간으로 여겨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저희 두 교사는 어쩌면 낯설 수도 있고 두려울 수도 있는 초등학교의 문턱을 하늘반 친구들이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넘을 수 있도록 지지대가 되어 응원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하늘반 친구들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