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사랑 나누기~ 산타로 변신~ ( 2008년12월3째 주)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까?>
매년 12월이면 우리를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하늘반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요?
유아1: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 교사: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인데 왜 모든 사람들이 그 날을 기억하는 걸까요? 유아2: 예수님은 그리스를 세운 사람이잖아요. 대단하니까 우리가 기억하는거죠. 유아3: 고구려가 아니고?
유아4: 크리스마스는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받는 날이예요. 유아5: 그 선물은 엄마, 아빠가 주는거다! 유아6: 산타가 주는거거든! 루돌프랑 같이 와서! 작년에 선생님이 산타랑 와서 선물주셨잖아. 유아7: 그때 선생님이랑 산타는 루돌프 타고 안오고 차타고 왔는데!
친구들은 <크리스마스>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을 하나둘씩 꺼내어놓기 시작합니다.예수님, 산타, 루돌프, 선물, 캐롤, 눈사람, 트리...많은 것들이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하네요. 교사들은 하늘반 친구들이 좀 더 따스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회의를 했습니다. 교사1: 아이들은 크리스마스가 되면 늘 무언가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교사2: 물론 받을 수는 있지만,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같아서요. 교사1: 아이들이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으면 해요.
회의를 통해서 아이들과 함께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 계획을 세워봅니다.
유아8: 크리스마스에 어린이들에게는 선물을 주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는 선물을 주지 않잖아요. 왜 그래요?유아9: 엄마 아빠랑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가요. 그러면 행복해 질거예요.
늘 받기만 하던 친구들이 이제는 주변의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기 시작합니다.고민 끝에 24일 유치원 행사 관계로 가까운 곳에 있는 아파트 경로당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찾아가서 <꼬마 산타>가 되어보기로 합니다.
1. 캐롤 부르기: 캐롤만 있으면 안돼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민요를 좋아하니까... 아리랑! 그게 좋겠어요.
2. 감기가 걸리니까 목에 손수건을 감아야해요. 우리가 몸에 좋은 천연 염색으로 만들어서 선물해 드려요.3. 음식도 있어야죠! 쿠키를 만들어서 구워서 선물해요.
4. 크리스마스에는 카드가 있어야해요. 카드도 만들어요!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행복해 하는 우리 아이들... 하늘반 친구들은 손수건에 고무줄로 홀치기를 하며 예쁜 무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원장님과 함께 쪽물을 들여 손수건 염색을 하고, 캐롤 연습을 하고, 율동을 만들었어요. 또 카드를 디자인하고, 쿠키를 만들 계획으로 부풀어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따스한 마음과 실천하는 손과 발이 모여 2008년 가장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계획하고 있답니다. 나누는 기쁨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우리 하늘반 친구들이 되기를 두손모아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