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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로 염색하기 ( 2008년11월4째 주)
⊙쿠킹실 사용에 대한 문제점⊙
“우리 쿠킹실에 염색하러 가요.”
그런데 우리가 가려고 했던 그 시간은 쿠킹실에서 형님반이 점심을 먹는 시간이었다.
T: 형님들이 밥을 먹고 있는데 어떻게 할까?
“좀 기다렸다 하면 안돼요?” “그럼 우리 집에 갈 시간 다 되잖아.” “아... 우리 염색해야되는데...”
결국 다시 내려와 교실에서 모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었다. “우리가 갔는데 형님들 밥 먹고 있어서 할 수 가 없었다.” “그럼 나가서 해요.” “나가면 춥다고 안된다 했잖아.” “그러면 어떻게 하지?”
결국 아무도 쿠킹실을 사용하지 않는 아침시간에 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아침시간에 활동을 하기로 하였다.“그럼 지금은 우리 쿠킹실에 못가니깐 교실에서 해요.” “교실에서 할 수 있는게 뭐 있나?” “채원이가 가지고온 황토 팩있다.” “황토 팩이 뭐야?” “흙이다 내가 갖고 온거다.” “흙? 그럼 황토색이겠네?” “황토 팩이라서 황토색인가? ㅎㅎㅎ”
아이들은 웃으며 즐겁게 황토 팩 염색하기를 했다. 그런데 지난 번 음료수를 이용해 염색했을 때 색이 잘 나오지 않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오랫동안 황토 물에 담가두기를 원했다.
아이들이 모두 하원한 뒤, 오늘 염색활동을 한 유아가 종일반이여서 집에 가기 전 교실로 와서 염색한 것을 풀어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결과를 확인한 뒤 다음날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 아이들은 또 한 번 대 성공 이라며 기뻐하였다.음료수로 염색하는 것이 생각보다 염색이 잘 되고 계속 성공에 이르자 아이들은 계속해서 음료수를 가져오기 시작했고 결국 포도주(와인)까지 가져오게 되었다.
새롭게 가져온 포도주, 토마토주스, 오렌지 주스의 색을 살펴보고 향기도 맡고 또 살짝 맛도 보고 바로 염색을 해보았고 이번에는 더욱 오랫동안 천을 담가두고 다음날 풀어보기로 하였다. 그런데 다음날 바로 살펴보지 못하고 결국 이틀 동안 염색물에 담가두고 3일째 되던 날 풀어보게 되었다.
포도주, 토마토주스, 오렌지 주스의 향이 가득한 천을 하나하나 풀어서 살펴보고 성공했다며 자축하는 인사도 건네었다.
그리고 다음 염색에 쓰일 재료를 삶아 놓고 내려왔다.*카프라 탑 성공 그 이후...*
두 달 전 카프라 탑을 완성하고 난 뒤, 한동안 잘 서있던 카프라 탑이 무너져 내렸고 그 이후 카프라 탑은 아이들에 의해 매일 새롭게 다시 세워지고 있었다. 쌓으면 무너지고 또 쌓으면 또 무너지고 두 달 째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전혀 지겨워하거나 화를 내지 않는다. 다만 의문만이 가득하다.
“왜 자꾸 무너지지?” “누가 자꾸 들어오나?” “누가 만진거 아니가?” 라고 추측만 난무한 가운데 하기 싫다거나 미루는 아이 한명 없이 아이들은 언제나 무너지면 다시 쌓고 무너지면 또 쌓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벽에 딱 기대어 쌓아도 다음 날이면 벽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카프라 탑! 이 탑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시 한 번 고민에 휩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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