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 이야기>
팽이 시합에서 이기는 친구에게 메달을 선물하겠다는 아이들... 메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T: 지난 시간에 메달을 만들어서 친구에게 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던 것 기억나니?
C: 네. 1 2 3 등 거 만들 거예요. 종이와 리본 가지고 만들면 되요.
C1: 그런데 줄이 목에 조금 안 들어가요.
C2: 한림 옆에다가 숫자 같은거 1 적어야지 1등인지 알지.
줄의 길이를 측정하기 위해 친구의 목에 메달을 걸어봅니다. 줄이 조금 짧음을 확인하고 메달의 줄을 길게 만들기 위해 끈을 떼어서 조정합니다.
C: (길이가) 되겠나? 이제 되겠다.
C1: 안 그럼 더 길게 잘라라. C: 이제 이거 어떻게 하지? C2: 친구들 시합할 때 주면 되겠다.
C: 좋은 생각이야.
친구들의 금메달 만들기를 보면서 시합하는 아이들은 금메달의 모양에 따라서 팀을 나눕니다.
C1: 나는 OO팀! C2: 나는 OO팀할래!
C2: 오늘 집에가서 연습 많이 해야지.
아이들은 팽이를 돌려 보면서 주변에서 팽이가 될 수 있는 여러 사물들을 찾아봅니다.
<풀 뚜껑, 단추, 바둑 알, 네모 상자, 둥근 테이프, 각종 뚜껑, 자신의 몸 등>
그러던 중 한 유아가 매일 만드는 색종이 팽이와는 조금 다른 나무 팽이를 만듭니다.
C: 선생님 나무 팽이 만들었어요. 그런데 잘 안돌아가요.. T: 왜 잘 안돌아 가는 걸까?
C: 음.. 아! 밑에 뾰족 한게 없어서요. (바닥과의 마찰력을 줄이기 위해서 아이들이 종이 팽이에 구슬을 붙이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나무 밑에 뾰족한 것을 붙이고는..
C: 이제는 잘 돌아가요~뒤로도 돌릴 수 있고 바로 해도 잘 돌아가요. 나중에 시합도 해봐야지.
친구에게 메달을 선물하는 기쁨과, 메달을 선물 받기 위한 아이들의 재미난 팽이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한림유치원 김장 하는 날>
오늘은 꽃잎반 김장하는 날! 아이들과 함께 김장을 하는 의미를 알아보고, 김장에 들어가는 재료와 김장을 하는 방법을 을 알아봅니다.
T: 김장은 왜 하는 것일까?
C: 김장해서 할머니 할아버지 드릴려구요.
유아1: 겨울동안 먹을 반찬을 만드는 거예요.
아직 꼬마 요리사지만 작은 손이 모여 큰 힘이 된
다는 것을 보여주듯이 아이들은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김장에 임합니다.
앞치마와 두건을 하고, 꼬마요리사로 변신!
배추잎을 하나씩 들어서 골고루 양념을 바르며, 김장의 기쁨을 느껴 봅니다. 유아들: 선생님 너무 재미있어요. 유아1: 나 할머니 집 가서 김장 해 봤는데, 그때도 지금 처럼 김장했어요.
배추에 빨간 양념 옷을 입혀 김치 완성!
김치가 매운 것도 잊고, 내가 만들었다는 성취감에 먹는 김치 맛은 꿀맛입니다.
유아1: 밥이랑 먹으면 더 맛있겠다.
우리가 담근 맛있는 김치를 양로원과 경로당에 계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김치와 라면을 전하며, 나눔의 즐거움과 함께함의 따뜻한 마음을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