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 이야기&변신놀이 ( 2008년11월1째 주)
<딱지 팽이이야기>
표창 접기에 이어서 아이들은 색종이를 이용한 딱지 접기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런데 딱지에 조금 이상한 변화가 생깁니다. 테이프를 뚱뚱하게 감는 것!
T: 왜 이렇게 테이프를 감는 거니?
C1: 이래야지 잘 돌아가요.
C2: 테이프 감으면 중간에가 뚱뚱하게 되요.그러면 잘 돌아가요. C2: 팽이 시합 하면 되겠다. 야호~
팽이를 돌려보는 아이들이 말하는 딱지는 정말 팽이 처럼은 아니지만 빙글 빙글 잘 돌아 갑니다.
잘 돌아가게 만들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고민은 유아들의 다양한 시도 끝에 가운데 동그란 것을 넣으면 잘 돌아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C: 안에 동그란거 넣으면 잘 돌아가.
C1: 총알 같은 거나 조금 뾰족한 거 말이야.
C2: 아니야. 그런거 없어도 잘 돌아가.
아이들의 생각이 조금 달라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T: 안에 동그란게 있는 것과 없는 것 중 어느 것이 잘 돌아갈까? C: 셋 둘 하나 고~ 슛! 무승부다. 여러번의 경기 끝에 무승부가 되었습니다.
T: 어떤 팽이가 잘돌아 가는지 왜 알수 없었니? C: 돌릴 때 마다 달라요.
T: 그러면 어떻게 돌리는 것이 잘 돌아가니?
C1: 잡는 것도 중요해요. 엄마 손가락과 아빠 손가락으로 잡고 동시에 돌리면 되요.
아이들이 말하는 방법으로 돌리기 시합을 해봅니다. 아이들의 팽이 놀이가 점점 기대 됩니다.<변신놀이>
역할영역에서는 엄마놀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구슬을 이용하여 도시락을 만들고, 가방을 메고 나들이를 떠납니다
교사: 오늘은 어디로 가는 거야?
유아: 숲으로 놀러가요.
유아2: 얘들아, 소가 위험해!
유아3: 사자가 소를 잡아 먹으려고 해! 변신!
-변신 놀이를 하기 위해 요술봉 만들기와 엄마놀이는 반복됩니다. 남자친구들은 자신도 모르게 변신 놀이 속 도둑, 괴물이 되어 있습니다. 원하지 않았던 역할에 남자친구들은 당황해 합니다. 공유시간을 통해 놀이를 소개하고, 모두가 더 재미있게 놀이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변신유아들: 엄마 놀이 할 때 쇼핑 갈 때 괴물이 너무 많아서 변신했어. 위험할 때 변신 하는거야.
유아들: 괴물이 누군데?
변신유아들: 눈에 보이지 않아요. 투명괴물이야.
유아들: 그러면 재미가 없잖아. 괴물을 선택해야지 -> 남자 중에 선택을 해 -> 괴물이 안 보이니까 재미없다 -> 괴물 산책 할 때도 나타날 수도 있잖아요 -> 큰 친구랑 힘이 센 친구를 정하면 되잖아 -> 약한 친구에서부터 힘에 센 친구 까지 1탄 2탄 3탄으로 점점 세지면 되잖아 -> 괴물은 없고 괴물 옷을 입고 다니면 좋겠는데 -> 괴물이 보이면 재미없잖아 -> 괴물이 누군지 몰라야해
* 더 재미있는 변신놀이를 위해 유아들은 괴물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이야기 합니다. 서로의 생각을 나눈 후 변신놀이는 어떻게 변화되어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