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 만들기
- 다시 회의를 거쳤지만 동화 내용이 잘 전개 되지않자, 유아들은 준비물에 관해 관심을 돌렸다.
유아: 동화 만들려면 종이가 필요해. 큰 종이말이야.
유아1: 방귀는 휴지로 하면 되겠다.
유아2: 방귀는 솜으로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유아3: 방귀가 어떻게 솜처럼 부드럽냐?
유아4: 맞아. 방귀는 보이지도 안잖아.
유아: 그래도 솜은 가볍잖아. 구름 같기도 하고.
유아3: 구름이랑 비슷하니깐 솜으로 방귀를 하는게 좋겠어.
- 큰 종이와 연필, 솜, 싸인펜, 색연필을 준비물로 이야기하며 종이에 그림을 먼저 그리고 나머지 내용을 더 생각하기로 결정한다.* 팽이 만들기
유아: 왜 팽이에 뾰족한 게 없어?
유아1: 뾰족한 게 있으면 좋지만 중심을 잘 잡아서 붙이기가 어렵잖아. 유아: 난 잘 되는데... 봐!
유아1: 그렇게 하면 중심을 못 잡고 쓰러지잖아.
유아2: 니 팽이도 안 돌아갈 걸! 그렇게 옆으로 누워있으니깐...
유아3: 밑에 뾰족한 게 너무 길잖아. 그래서 안 돌아가겠지.
유아: 봐! 돌아가잖아.
유아들: 어 진짜 돌아간다. 이건 안 돌아가는데 왜 그 팽이는 잘 돌아가지?
- 팽이가 돌아가지 않는 것은 뾰족한 것을 중심점에 제대로 붙이지 않아서라며 중심점찾기를 시작한다.* 도장이 나오게 하려면...
- 부모님과 도장이 왜 찍히지 않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본 유아가 다른 도장을 만드는 친구에게 자신은 왜 도장이 찍히지 않는지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공유시간에 왜 도장이 나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다.
유아: 엄마랑 이야기 해 봤는데, 동그란 나무로 꽃모양을 만들었는데 나무가 높은 것도 있고 낮은 것도 있어서 높은 거만 찍힌다고 했어요.
유아1: 아~ 그럼 내꺼도 긴 거만 찍히겠다.
유아2: 나무의 길이가 똑같아야 도장이 찍히겠다.
교사: 나무의 길이를 똑같이 맞추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유아3: 길이가 똑같은 나무를 찾아야지.유아: 만약에 똑같은 나무가 없으면?
유아4: 자로 재어서 하고 싶은 길이로 자르면 되잖아요.
유아5: 나무를 자르는 건 힘들잖아.
유아6: 나무를 여러 개 가지고 와서 길이 같은 거를 찾아서 만들면 되잖아.
유아1: 그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잖아.
유아7: 그냥 붙이면 나무만 아깝잖아.
유아6: 나무를 가지고 길이를 보고 같으면 하면 되는데... 이 세 개는 다 달라!
유아8: 삐뚤어 진 나무는 찾아서 평평한 나무로 바꿔야 되요. - 유아들은 도장의 길이가 같지 않아 도장이 찍혀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해결 방법들을 이야기 나누며 다시 도장 만들기에 도전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