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라 탑 완성! & 천연염색전시회 ( 2008년09월5째 주)
⊙카프라 탑 완성!⊙
“오늘은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깐 다 쌓자.” “그래 우리 이제 조금만 하면 다 했다.” “시작하자~!!!”
탑을 완성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아이들을 카프라로 향하게 되었다.
“야~ 천장까지 다 쌓을 수 있겠나?” “여기 삐뚤삐뚤 하잖아.” “돋보기 가져와~... 이제 괜찮다. 다 고쳤다.” “돋보기로 보니깐 카프라탑 진짜 크다.” “우와 카프라탑 100층이다.” “100층 넘는다~”
그렇게 탑을 쌓던 중 이제 또 까치발조차 닿지 않는 순간이 되자 아이들은 작게 속삭이듯 이야기 한다. “이제 못하겠다.” “아~ 정선이가 왔으면... 다연이가 왔으면...”(천장까지 쌓기를 하기에 제일 적합하다고 아이들 스스로 못박아버린 키가 제일 큰 두 명의 친구다.)“정선이가 할 수 있겠나? 이거 못한다 이거 자주 못해봐라 못하지.” “그럼 연습하면 되지뭐.” “키는 되지만 안된다. 그러다가 다 부서지면” “다시하면 되지.” “힘들잖아.” “참으면 되지!” “참으면 땀 뻘뻘~나잖아.”
이렇게 아이들은 옥신각신 서로의 생각과 주장을 나름대로 타당성을 가지고 끊임없는 반론을 제시하며 쌓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한 참 고민하던 중 한 유아가 마지막 비책을 내놓았다.
“안 되겠다. 야~ 분홍색 책상 가져와~”
첫 번째로 사용했던 분홍색 작은 책상을 큰 책상위에 올려놓고 그 위에 의자를 올리더니 한 유아가 올라간다. “그래 그래 그러면 되겠다.” “선생님 우리 봐요. 우리 이제 되요. 책상 두 개에 의자 한 개 예요.”
천장까지 닿을 만큼 높이 올라간 유아는 한결 즐겁고여유로운 표정으로 또 한편으로는 탑의 완성을 위해 한껏 심취한 표정으로 하나 둘 쌓아 드디어 완성 하였다. 이 모습을 주변에서 지켜보던 아이들은 폴짝폴짝 뛰며 기뻐하였고 모든 아이들이 카프라 탑을 바라보며 기쁜 표정을 짓고 또 탑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탑의 마지막을 완성 하기 위해 높이 올라가자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치백이와, 함께 도우며 끝까지 같이한 지효는 뿌듯한 듯 내려와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지효- “송치백!! 수고했어.”
치백- “박지효 고맙다. 잡아줘서...”
그리고는 이내 둘다 땀범벅이 된 얼굴을 씻으러 화장실로 달려가 세수를 하였다. 이렇게 아이들이 기다리던 카프라 탑이 드디어 완성되었다.▣천연염색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염색 전에 다녀온 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색깔이 너무 예뻤어요.” “우리 엄마가요 천연염색은 자연에서 찾은 색으로 염색 하는거 라고 알려주셨어요.” “자연에서 찾은 색? 자연에서 찾은 색이 뭐야?” “나뭇잎 아니가?” “빨간 나뭇잎은 빨간색! 초록 나뭇잎은 초록색! 색깔 있잖아.” “꽃도 색깔 있다!”
“원장선생님한테 물어볼래요~!”
아이들은 이번 전시회 관람을 통해 자연에서 찾았다는 아름다운 여러 빛깔의 색에 매료되어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색은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